고무림 사인회를 다녀와서 실험실에 와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집에 일찍 가기 위해서 실험실 핑계를 대셨다고 생각하실 분들...ㅡ.ㅡ;전 거짓말 안했습니다...~ ^^;)
과거 하이텔 정모 이후에 후기를 써보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특히 '무법자'를 집필하신 작가님과는 정말 많은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는...ㅎㅎ...~ ^_^
(운영진에서 여관까지 잡아주었으니 오늘 밤새워 이야기하실 분들 정말 많을 듯..~)
고무림 개파대전이 열렸다...
부동지심의 금강맹주를 위시하여 단상에는 별도, 유리님 등 쟁쟁한 고수들이 한껏
위엄을 세우며 안광을 빛내고 있었다...
뭇 중인들이 이 날을 얼마나 기대했던가...
마련된 자리에는 사람들이 삼상오오 짝을 이루어 한자리씩 차지하였고 시간이 갈수록
인파는 넘치고 넘쳐 고수들을 보길 원하는 사람들의 동동거리는 발소리와 안타까운
한숨 소리가 간간히 흘러나왔다...
"고무림 개파대전을 시작하겠소..."
장중한 목소리에 좌중은 금새 쥐죽은 듯 조용해지고 쟁쟁한 고수들의 이름들이 호명되었다...
그리고 곧 이어 불리는 이름에 따라 들려오는 환호 소리와 박수 소리...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보람이 바로 이러한 것에서 부터 느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간간히 이벤트가 열리며 사람들의 눈에는 흥겨움과 열기가 서서히 일기 시작했다...
한쪽에는 고수들의 무공비급(소설책)들이 쌓여 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흠모하는
고수들을 찾아 그들이 족적을 남겨주길 원했다...
준비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여기저기서 논검 비무가 벌어졌고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사람들도 이내 여기저기서 어울리기 시작했다...
과연 '사해가 동도'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
정현이는 과거에 알던 그리운 사람들도 여럿 만날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안면을 익힐 수가 있었다...^^;
모두 반가웠구 다음에 또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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