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쭉 생각 해오던건데...

무협소설들 대부분이 미녀를 경국지색,천하제일미 등등 (갑자기 떠올리려니 생각이 안난다 -ㅁ-) 美에 대한 칭찬이 대단한데 시대적 상황(여러 시대가 있는데 그냥 당,명 시대 정도로 생각해주시길 -ㅁ-) 그 당시 미의 기준이 지금과 달라서 ...흠 박경림처럼 생겼을까 -ㅁ-;;

[R군]

저도 맨날 그생각-_-; 다른건 다 그때 기준으로 고증하는게 가능할지 ㅗ르겠지만 미의 기준만큼은-_-;;;

[둔저]

-_-
어쩔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몸무게 120킬로에 키는 130 정도이며 얼굴에는 여드름이 파파팍~ 있으며 '오호호호호호호홍~'이라고 웃는 여인을 주인공이 앞에 두고서 '아, 저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어쩌구한다면 남자들은 모조리 책을 찢어버릴 겁니다.
그리고 역시~~ 얼굴에 칼자국이 108개 정도 그어져 있고 배는 중년의 그것이며, 매일 여기저기 몸을 긁으면서 싯누런 이를 드러내며 하품이나 하는 놈이 주인공이면 여자들은 모조리 책을 불태워버릴 겁니다.

[lullullu]

굳이 미의 기준까지 그 당시 상황에 맞출 수는 없지요 (....)
그 당시 미의 기준이라면 체격(....)이었을 터인데 만약 미의 기준까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맞춘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소설 속의 미의 기준이 이영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고 생각해야 하는 엄청난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둔저]

뭐, 그 정도는 모두들 눈감아 주는 것이죠^^

만약에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를 찍는데 현실적으로 한다고 그 당시의 미인상과 일치하는 배우를 사용한다면?
-_-
흐음.

[용마]

ㅡㅡ;대략 난감한 상상??????????????

[lullullu]

한마디 덧붙이자면 중국의 4대미인중 한 사람인 양귀비의 초상화를 보면 새우눈에 배는 임신 4개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