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과 디시인사이드의 차이?

이번 탄핵과 관련된 고무림의 분위기는 제게는 좀 실망입니다. 디시인사이드의 사람들은 폐인이라고 불릴만큼 자기들 세상에 사는데도 이번 탄핵촛불집회에 자기들끼리 깃발들고 모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무림도 어디까지나 쟁쟁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제가 보기에 진짜 세상을 잊고 사는 폐인은 혹시 고무림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협의 주인공들이 정의를 위해 싸우고 피나는 고난을 겪는 것은 손에 땀을 쥐고 입에 침을 튀기며 흥분하고 읽지만 온나라의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일에는 왜 디시인사이드와 그렇게 입장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왜 고무림도 광화문에서 오프한번 하자는 소리같은 것은 꿈에도 꿀수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무협지의 오랜 팬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무협지를 그만읽어야 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조차듭니다. 무협지가 무슨 교육용으로 읽는 것은 아니지만 무협지를 안읽는 사람이 더 협이 뭔지 안다는 생각이 들기 조차합니다.

[절대삼검]

고무림분들이 현실에 무관심한 것은 아닐겁니다. 다들 4.15일을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을 겁니다-_-+. 그리고 개별적으로 광화문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시처럼 오프로 모여 함께행동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 그런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수무정]

모두가 나선다면 그건 진짜혼란일거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정국은 조용히 침묵하며 주먹불끈쥔 사람들이
더무서운 때입니다 4.15 이날 보여 줄테니까요~

[낙산]

탄핵시작에서 몇일까지는 고무림도 뜨거운 폭주상태였습니다. 탄핵 반대에 대한... 하지만 몇일이 지나니 정치이야기 금지령이 내려졌고 시들시들해져 버렸습니다. 운영자 측에서 금지했으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것입니다.

[서풍랑]

뜨겁습니다. 무협소설의 설정과 지금 상황이 크게 틀리지 않으니까요.
4월15일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312사태를 잊지 않기 위해 시사 관련 글이나 플래쉬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요^^

[군림동네]

음........고무림회원님들은 무협지란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무림이 디씨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때문에 무협을 읽고 안읽고 하진 않습니다...

제가 무협소설을 읽는건 그냥 무협이 좋아서 입니다............

님이 읽기 싫으시다면 안읽으셔도 됄듯 하네요...그럼

그리고 가입한지 하루 돼셧네요...하루만에 많을걸 파악하신듯....

[차와술]

고무림이 움직이고 안움직이고 그런것이 무슨상관이 잇읍니까?
디시는 디시대로 웃대는 웃대대로..그런거지요..
많은분이 웃대나 디시에 왔다갔다 하는거죠..
저역시 잡다한 이야기는 도깨비,웃대,디시에서 보고 고무림에는 무협관련 게시물 보러 들리고 합니다.
작금의 현실은 유행따라 몰려다니는 패거리문화를 버려야 할때입니다.
국민이 본인의 견해에 냉철해 질때,
저들 철새떼에게도 준엄한 비판을 할 수 있는겁니다.

[박현(朴晛)]

고무림에서도 많은 분들이 행동으로 나섰답니다.
모두 말은 않을 뿐이지...^^*
의와 협은 남몰래 하는거지요. ^^*

[동심童心]

그럼....당신은...책을 읽었는데 지혜롭지 않습니까?
(저도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번복하니까요...)
당신은 미운사람에게 떡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 행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자기가 실망하기전에 다른 사람과 협을 행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고무림에서..)
남에게 묻기전에 자기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습니까?
공자 맹자 등등 뛰어난 사상가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듣고도 왜 본받지 않습니까?

왜 남의 탓으로 돌릴려고 하십니까?

남들이 생각하는건 틀릴수도 있지 않는걸...모르십니까?
왜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왜 남을 판단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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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여기에서는 무협지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무협소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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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읽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실렵니까?

지혜를 늘릴려고...지식을 늘릴려고...세상사는데 도움될려고...
라고 생각하십니까?

무협소설을 왜 읽습니까?
(저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려고 읽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내심은 좋아하는 감정이 있습니다.그래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하려고 지금 노력중이죠...아무튼 이건 제 사적인거고..)

읽는 분들은....무협소설이 좋아서 읽지 않습니까?
사회적으로 무협소설을 낮추는데...권하지 않는데...왜 읽습니까?
책이란 읽으므로서 자기도 모르게 배우는게...있고
그책으로 인해 물들수도 있습니다.
다 남들에게 좋게 영향주는 건 아니죠...

뭐...그리고 읽지 않는다는건...뭐 어쩔수 없는거죠....당신의 생각이니...
뭐 저와는 별로 관련도 없고...하지만...

다시한번 글이나 말을 쓸때....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입장에서 한번 고려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횡소천군]

딴지 거는건 아니지만 아톰님 말씀대로라면 쟁쟁한 모든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은 다 광화문에 나가야 옳다는 말인가?

[절대삼검]

박현님, 의와 협은 남몰래 행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참 인상적입니다.^^

[꼼사리]

고건 권한 대행께서도 이쯤하면 촛불시위로 그사람들이 표현하고자, 그리고 뜻한바를 충분히 국민들에게 전달했으니 더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 표명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시민단체에게 또한 그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총선과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촛불시위로 인해 보수단체들의 반발심을 가져오는 등.. 장기적으로는 혼란으로 인해 국가신인도 문제와 상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와 또 다른 한곳의 단체의 시국 선언에 대해서도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더이상은 사회적으로 불안정을 조성할수 있다고 봅니다. 전.....

[펄서]

무림폐인들은 박현님 말씀대로 남몰래 행하고 있을 것이오..........
강호인들은 유유자적 홀로이기를 좋아하니까.............

[무사시]

이정도면 삭제 대상 아닌가요?
운영진 분들의 의도도 무시한 글 같은데.. 아닌가요?

[하얀조약돌]

여기는 고무림입니다.
고무림은 무협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곳입니다.
회사에 가면 일을 하고 학교에 가면 공부를 합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복잡한 세상에서 아무생각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즐거움입니다.
저에게 고무림은 그런 곳입니다.

디씨는 그럴 수 있습니다. 고무림도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무림은 하지 않았습니다.
선택이었습니다.

[절대삼검]

윗글은 선거법위반 소지는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삭제대상이 되는 글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네요...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은 피력할 수 있으니까요...

[혈영]

강요되어야 하는 협은 협일 수 없습니다.

[주]

제느낌에 디시인사이드는 잘 모르겠지만 고 무림은
평균나이대가 30대 정도가 가장많은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는듯 합니다.
30대란 사람에 비유한다면 허리에 해당되는 부분이지요.
젊은층과 중년층을 잇는... 사회적으로도 가장 활동적인 나이고요.
근데 이 허리가 팔다리와같이 마구 움직인다면
중심을 잡을수가 없을뿐더러
사람이 제대로 걷을수가 없기에 목적한곳으로 갈수도 없읍니다.
허리는 허리로서의 역활이 있지요.
하지만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듯 하면서도 사람이
목적한 곳으로 갈수있게 하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러니 그 파워는 상당합니다.
재기발랄함은 없지만 진중함속에서도 역동성을 갖고 있는 30대...
지금 이 30대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읍니다.
님이 운이 좋다면 곧 그힘을 보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