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협소설을 추천해주시는 선생님..

화생 시간이였습니다.

무척이나 수업이 졸립죠.. 선생님 말투도 조용조용하시고..

그러다가 공상과학소설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곧 요즘 아이들이 읽는 귀여니풍 소설이나 판타지 신무협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쓰레기소설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은연중에 동감을...^^;;

그러더니 과거의 무협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나름대로 문학성이 있다고 하시면서

물론 중국의 무협에 한해서만이라고 당부하셨죠..

그러시면서 김용. 와룡생 등의 작가를 언급하셨습니다.

특히 작가 김용을 아주 극찬 하시더군요.

영웅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시고..

몰랐던 사실이지만 김용의 무협소설로 하버드에서는 중국문학을 연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용은 중국의 역사에 엄청나게..

과학자가 공상과학소설을 잘쓰듯이 역사학자가 쓰듯 쓴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문장들도 아름답다고 하시면서요. 추천해주시덥디다..^^

아.. 기분 조아라.. ^^;;

ps. 후기지수에도 올립니다.^^;;

[용마]

....ㅋ 우리 국사쌤도 말하던데...사조영웅전 ㅋㅋ 우리반아들보고 너그들 다 모르제? 이러던데 내가 가짢아서..한말 하려다 말았찌 ㅡㅡ;

[風神流]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무협소설읽다가 걸리면 안돌려 주시곤 했는데.ㅡㅡ;
얼마나 많이 빼겼던지..
물론 야자 시간에 읽는행동은 잘못된 행동이지만요.~

[낙산]

다 동감하지만 중국에 한해서라는 절대 동감할수 없습니다.

[동심童心]

윗댓글에 동감...

먼치킨들때문에...후...

[뫼비우스]

흠, 나도 이런 선생님 만나봤으면 (먼산)

[별도]

그래도 전 행복한 편이로군요. 뺏긴 무협소설들, 하교시간이 되면, 다 돌려주셨으니까요. ^^
쉬는 시간에 교무실에 불려가면, 샌님들이 돌아가며, 그 책 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곤 했져.

[『GUIN』귄]

맞아요.. 그런편이죠..^^

[소닉]

저도요 ㅋㅋ 저도 중학교때 영웅문이랑 짝꿍이랑 돌려보다 걸려서 맨날뺏기고 ㅋㅋ헐 근데 하버드대?ㅋㅋ 전에 천룡팔부후기보면 미국어느대학교라고하던데 하버드였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