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에지......
뭐, 애장판에서나 그런 제목이 붙었고 옛날판은 미스터리 극장 에지다.
혹시 집에 책이 있다면 5권을 펼쳐보라.
127쪽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초심리학의 권위자인 영국의 코린 윌슨은 저주를 [마이너스 정신의 장-T필드]라는 관념으로 설명했어. 인간의 '악의'가 어떤 종류의 에너지로서,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거야. 남에게 영향을 주는 강력한 '상념'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지도 몰라."
그리고 뒤로 더가보면...
자살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아파트나 벼랑과 같은 이른바 '자살의 명소'를 영국의 코린 윌슨은 동일한 이론으로 설명한다. 자살하는 순간이나 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마이너스적 상념이 그 장소나 물건에 잔류 상념으로서 남게 된다는 것이다.
어딘가 낯익다.
그렇다. 바로 설봉님의 천봉종왕기이다. 동기감여, 귀신, 악기에 의해 광인이 되는 것..
아......놀랍다. 혹시 설봉님은 우연히 저런 이론을 접하고서? 아니면 실제로 중국의 풍수학쪽에는 저런게 전해지는 걸까?
어느쪽이든......
대단하다.
누가 무협소설은 허무맹랑한 구라만이 판치는 글이라고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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