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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16.06.26 16:08
조회
2,159

옛날 한국무협소설에서는 흔히 동굴에서 기연을 만나게 되곤 했죠. 연자여~.... 처음에는 참 좋았습니다. 공짜로 무지무지 좋은 무공을 얻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오래 되고 나니 식상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깨달음이나 노력에 의해서 무공이 상승하는 무협소설을 좋아하게 되고,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판타지소설에서도 일어나더군요. 처음에는 마법사의 던전에서 아이템을 득템하는 것을 보고 무척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식상해졌습니다. ㅠ ㅠ 제가 7써클 마법사라면, 던전을 만들어 아이템을 사장하지 않고, 아들이나 제자나 아는 사람에게 모두 물려주고 죽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작가님들에게 이런 작품을 하나 써 주십사 하고 요청합니다.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6.06.26 16:11
    No. 1

    그런 정적인거 어렵죠. 한동안 쉬다가 자식이나제자 따라 집나가서 결국은 종횡천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6.06.26 16:14
    No. 2

    던전 득템을 빼고 마법사의 이야기가 나오는 게 조금 더 현실적이라서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06.26 16:24
    No. 3

    원래 소설은 자급자족해야 하는 법!
    직접 써보심이 어떤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26 19:33
    No. 4

    그게 주인공이 아니라면 상관없습니다만, 주인공이 40세에 은퇴한 마법사라면 그리기 어렵습니다.

    주인공이란 것이 독자의 대리만족을 행하는 직접적인 주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10대가 볼때는 '아저씨는 다 저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게 되고요.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동질감이 옅어집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40대나 50대나 60대는 딱히 구별도 안갑니다. 그냥 젊은 아저씨, 늙은 아저씨가 있을 뿐이니까요.

    20대 역시 40대는 한참이나 지나야 하는 이야기지요. 동질감이 옅으며, 패기만만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것들을 고려하는 40대 주인공은 '발암발암'을 외치게 되지요. 이양반들은 '회사가 더러운짓 하면 때려쳐야지! 갈 곳이 거기밖에 없냐?' 하며 피가 펄펄 끓거든요.

    그럼 30대나 40대는 볼까요? 이들은 동질감은 가집니다만, 안봅니다.
    왜냐하면 즐거운 것을 보고 싶어서 읽는데, 거기에 주인공이 자기랑 비슷한 연배로 산전수전 겪고 있으면 그냥 서글프지, 즐겁지는 않으니까요.

    무협이랑은 다르죠. 그 동네는 반로환동이니 뭐니 해서 강해지면 나이에 상관없이 청춘이니까요. 반면 판타지 세상은 자연의 순환을 역행하면 바로 '리치'나 '언데드'가 되어버립니다.

    유일하게 먹힐 만한 구석으로는 치유물쪽은 세대에 상관없이 먹히기 때문에 이쪽은 가능해보입니다만, 그 이외의 장르라면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란겨울
    작성일
    16.06.27 01:00
    No. 5

    아니요. 충분히 봅니다. 말로는 아저씨라 하고 행동이란 말투가 10~20대이니 안 보는 거죠.
    저도 제 나이 때랑 비슷한 30~40대 주인공 나오는 게 더 정감이 갑니다. 그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해줄 때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27 07:27
    No. 6

    딱히 다른 이야기가 아닌데요. (긁적긁적)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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