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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 내가 군인인것이 좋다

작성자
미소창고
작성
04.03.10 11:13
조회
457

비 오는 날 포근한 우산보다

축축한 판초의 속에서 만져지는 차가운 총에 끌리며

나에게 주어진 건빵 한 봉지보다

내후임, 내부하 입에 넣어 줄수 있는 작은 한 조각이

더크고 배부르게 느껴지며

초코파이 하나에도 최선을 다할수 있는

나의 순수함이 좋고

어머니를 그리워 할수 있는 메마른 밥과 지갑속의 낡은 사진이 소중하며

그녀에게 꽃다발은  줄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꽃을 지켜줄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고

맑은 밤 푸른별  하나하나에

내추억, 내 꿈을 실으며

미래를 기약 할수 있는 이순간이 감사하며

지겹게 들려오는 점호 소리와

아쉬움이 가득한 기상나팔 속에서도

한번 웃음 속에 그 모든 것을 안을 수있는

내가 군인인지 싶다

지금은 일차 정기 휴가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부지의 흐느끼는 뒷모습을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일년이 다되가네요

2년이란 세월동안 잃는것도 많겠지만 소중한것들을 더 많이 얻는거 갔습니다.

60만 국군장병 여러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전역하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군복무에

임합시다 화이팅~!!!

  http://www.kkanjuk.com 연예인소문/소식/화장빨/사진빨/엽기/유머/게임


Comment ' 5

  • 작성자
    Lv.1 김준
    작성일
    04.03.10 14:51
    No. 1

    ㅡ..ㅡ;;
    군 생활 졸라 편한가 부다. 나 군생활 할때는 욕밖에 안 나왔다.
    혹시 이 글 쓴 사람은 참모총장 아들내미일지도 모르겠다.
    아! 참모총장 아들내미면 어떻게든 군대 안 갔겠구나.
    2년동안 얻은 것이 많다니.. 하두 맞아서 머리가 돈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글 쓴 사람.. 얼굴 한번 보고 싶다.
    이 글의 내용은 매일 얼차려에 맞으며서 이를 악물고 군생활을 한 땅개들을
    모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04.03.10 18:21
    No. 2

    일병이 느낄 감상이 아닌데... 일병한테 부하도 있었나?? 장교도 아닌데..부하라니???

    거기다 후임이 있어봐야 몇이나 일을라구.. 잘해야 소대에 두어명 있을까?? 많으면 한 너댓명??

    거기다가 내용은 전부 예비역 10년차가 옛날 추억 회상하듯이 썼으니..

    그 아래 인터넷 광고 주소를 봐서는 어서 배낀 광고글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참새사랑▩
    작성일
    04.03.10 19:45
    No. 3

    내가 군인이었던것이 싫다라는 제목으로 쓰면 저것의 한 7배 정도는 쓸수 있지 않을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유산균탁주
    작성일
    04.03.11 01:21
    No. 4

    아주 좋은 부대인가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4.03.11 03:57
    No. 5

    판초우의 비오는 날 쓰면 땀뻘뻘 나는게..

    짜증 나던데...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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