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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병폐화

작성자
Lv.1 무향화
작성
04.01.29 02:41
조회
323

장르의 병폐화

요즘 소설들의 병폐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잘못된 논리와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단순히 소설의 겉멋만을 들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소설의 병폐화로 인해 애꿎은 독자들만이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독자들을 생각하지 않는 작가들의 '겉멋'은 오히려 자신의 작품에 옥의 티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생각하는 소설 장르의 병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판타지 장르의 병폐

요즘 판타지들은 옛날의 모험담을 잃어버리고 온통 세력 싸움뿐인 왕국 간의 정치담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왕국의 정치는 말하자면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타 판타지와는 다른 생소한 느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간의 어두운 인격으로 인해 어두워져버리는 철학적인 판타지에 독자들이 다소 어리둥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험 판타지와 정치 판타지를 비교해 보면 모험을 주로 다룬 판타지는 밝은 느낌의 감동과 인간의 어두운 내면이 적절히 섞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유효하다는 것이죠. 그 반면에 정치적인 판타지는 오로지 인간들의 쇠퇴하고 타락해버린 이미 어두워져 버린 분위기에 독자들은 이상한 철학으로 끌어내려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안의 나를 믿지 못하죠. 어둠을 싫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어두운 분위기에 쉽게 실증을 낼 수 있습니다.

판타지가 추구하는 바는 바로 살기 위해 여행하는 나그네라고 생각합니다. 나그네의 일화에 꿈을 꾸고 감동적인 영웅담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바로 독자들입니다.

미즈노 료 님의 마계마인전이나 이영도 님의 드래곤라자, 전민희 님의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은 그야말로 판타지가 추구하는 바를 그대로 소화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곳으로 치우켜진 글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없고 오히려 판타지가 추구하는 것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험담에도 일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죠.

흔히들 '먼치킨'이라고 부르는 주인공의 성향이 너무 작가의 의도대로 넘어가 버리는 일명 '내가 제일이다'식의 스토리라인 입니다.

판타지에 주인공이 너무 강해져버리면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밖에 더 있습니까. 만약 사랑에 꿈꿨다는 그런 스토리는 너무 비정상적이지요. 아무리 그래도 드래곤조차 상대가 안돼는 주인공이라면 말 다했습니다. 드래곤이 지나가던 똥개입니까? 칼 하나로 조각내어 버리게.

이런 판타지의 병폐로 진정한 판타지의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는 말하자면 '삶'입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이상한 논리로 변질되어선 안되는 진정한 판타지입니다.

2) 무협 장르의 병폐

무협도 옛날과는 달리 무공수련의 과정이 빠져있는 일부 무협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건 잘된 일일지도 모르죠.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련기간에 질려버리는 독자들이 다소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련과정도 무협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협이 주는 위압감은 이 무공수련과정을 알고 난 뒤 주인공이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알면 그만큼 독자들도 가슴 한켠에 뿌듯한 마음이 어린다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무협은 일부 정해진 불문율이 있는데 그것은 주인공은 무조건 무공의 경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외형은 평범하거나 볼품없고, 또 성격은 무지 착하거나 약간 맹한 구석이 있는 이상한 성격이라는 것과 무조건적으로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일부 무협지를 보면 끝 부분이 대부분 주인공은 천하제일인이 되어 예쁜 섹시를 얻어 잘먹고 잘산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희한한 불문율에 맞춰버린 무협은 단순히 현대무협에 그칠 뿐이라는 겁니다. 갑자기 아이의 성장이 멈춰 십년이고 오십년이고 그냥 그대로, 즉 어린아이의 모습인채로 살아간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주인공의 과감한 변화와 끊임없이 진화해가는 무협지는 제 생각으로 비뢰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무협에 맞추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전통 무협을 고수하시는 분들도 저는 '굳'입니다(특히 유수행과 대형설서린을 가장 좋아합니다.).

무협은 점점 병들어가고 또 그 추구하는 바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무협이 추구하는 것은 '인간'입니다. 무협은 인간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죠.

바보같이 움직이는 주인공같이 점점 떨어지는 무협은 무협의 의미를 점점 파묻고 있습니다.

무협은 '인간'. 언젠가는 나의 존재 의미를 가르쳐주는 교과서입니다.

3) SF 장르의 병폐

읽어 본 것이 거의 없어서 확실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ㅜ.ㅜ"

4) 퓨전 장르의 병폐

위의 3) SF 장르의 병폐는 아는 것이 없어서 쓰지를 못했습니다만 퓨전은 읽은게 많아서 잘 설명드릴 수 있겠군요(전화위복인가? 후후후..).

퓨전은 두개나 세개의 장르를 섞어 만든 짬뽕스타일의 장르죠. 그만큼 그 특성을 살리기 어려운게 퓨전입니다.

요즘 나오는 퓨전 장르들은 2) 무협 장르의 병폐에서 처럼 거의 정해져버린(굳혀버린) 불문율같은게 생겨버렸습니다.

(1)주인공은 절세의 무공으로 판타지세계로 간다.

(2)일부는 안 그렇지만 가끔 엄청난 미소년이 절세의 무공을 들고 판타지세계로 갈때가 있다.

(3)드래곤은 주인공의 밥(봉)이다.

(4)주인공이 떡친 드래곤이나 마족, 천족등등은 주인공의 시다바리로 전락하고 만다. 마족이나 드래곤은 주인공에게 객기를 부리다 더 얻어 터진다.

(5)거의 대부분이 어느 왕국의 괴팍한 왕에게 끌려가 어느새 전쟁터로 나가있다. 그러고 주인공이 이기면 언제나 변하지 않는 멘트를 내뱉는 왕...

"오오! 그대는 진정 강하구려..."

그러고 주인공이 도망갈라치면 공주와 결혼시켜 붙잡아두어 두고두고 써먹는다. 다 써먹었다 싶으면 죽이려 달려든다.

(6)첫날밤의 동정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엑스트라 역을 맡은 여자에게 뺏겨버리기 일쑤다.

(7)주인공은 거의가 착하고 순해빠졌다. 연애에 관해서도 엄청난 쑥맥. 여자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끝에서야 알아차리는 바보.

위의 보기들과 같이 거의 대부분의 퓨전이 이렇게 되버립니다.

그리고 잘못 빠져들면 판타지 장르의 병폐처럼 어두운 분위기의 정치이야기로 빠져버리기 일쑤죠.

아까 말했다시피 퓨전은 여러 장르를 섞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특성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잘못하여 어느 하나로 빠리면 이건 퓨전이 아니라 판타지가 되버릴 수도 있고 무협이 되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무엇 하나 이상하게 다루면 쉽게 변질되는 것이 퓨전입니다.

퓨전이 추구하는 바는 '조화'.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또 하나의 구원성서..랄까?

5) 게임 장르의 병폐

게임 장르가 생긴지는 몇년되지 않았을 겁니다(아마도).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점점 쓰기 귀찮아지는 필자)

이것은 위의 것들 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미 게임 소설 쓰는 잘못된 방법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가상현실게임. 근 미래의 과학 발전을 보여주고 그만큼 PC의 보급이 사라져간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이번에 출시된 PS2용 게임인 '닷핵'도 가상현실게임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닷핵은 여타 게임 장르와는 다르게 게임 장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쓰면서 말하겠습니다.

우선 게임 장르에 굳어버린 불문율을 볼까요?

(1)게임을 하려면 엄청 비싼 기기들을 구입해야한다.

(2)무조건 온라인 RPG 게임이다.

(3)무조건 전용기기여야 한다. 딴 게임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4)주인공이 하는 게임은 엄청 유명하고 정액비가 부르조아 수준이다.

(5)주인공의 캐릭터는 현실세계의 외모와 별로 다를게 없다. 머리카락만 허리까지 닿는 수준이다.

(6)주인공은 초보다. 당연히 이상하게 키운다. 그런데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엄청난 랭커가 된다.

(7)주인공은 낮은 레벨로 엄청난 레벨의 몬스터를 잡아 폭렙한다. 떨어진 아이템은 엄청난 고가의 레어나 유니크 아이템 뿐이다.

(8)이벤트로 마왕의 던전이나 마신의 신전같은 곳에서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신비의 아이템을 들고 나온다(그 아이템은 말을 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화들짝 놀래다가 아이템에 대고 바락바락 욕을 해댄다. 그러면 말하는 아이템도 따라서 욕해댄다).

(9)우연히 만난 사람이 초반 엄청난 아이템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최상위 랭커?!

(10)이벤트에서 신비의 아이템을 들고 나온 후 친구의 다급한 전화가 온다. 진짜 너 맞냐며....(솔직히 지겹다)

(11)주인공은 절대 자신의 얼굴이 밝혀지기 꺼려한다. 하지만 아는 사람과 만나면 꼭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12)좀 위험한 몬스터를 만난 파티를 도와주고보면 그 파티원 중에 자기가 아는 사람이 꼭 끼어있다. 아니면 다 아는 사람이던가.

(13)게임에서 꼭 오랜 친구들을 만난다. 가끔씩 아이템이 뜯기기도 한다.

(14)그 친구들 나중에 주인공 덕분에 최상위 랭커에 들기도 한다.

(15)심심하면 그 친구들 모아서 애꿎은 놈들 PK한다.

(16)주인공이 꼭 좋아하는 여자도 게임을 한다. 대개 그런 여자는 최상위 랭커이기도하다. 그런 여자들, 주인공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초반 파티 사냥을 도와준다.

(17)운영자는 반드시 주인공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8)게임을 하다보면 꼭 회사 시스템에 에러가 걸려 주인공이 피스 어쩌구에 휘말려들어서 로그아웃을 못할 때가 있다.

(19)주인공은 현실에서 보면 보통이 아니다. 대부분이 태권도 유단자나 뒷골목에서 깡패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실정이다. 주인공은 착하게 살려고 발버둥을 치누만...

(20)게임을 하다보면 엄청난 아이템을 얻고 봉인을 풀러 어딘가로 간다. 그 아이템의 성능은 대부분 ???로 표시된다.

등등. 여러가자가 있겠지만 더 쓰려니까 이것도 많다 싶어서...

아무튼 이런 게임 장르의 변하지 않는 패턴이 이 소설이나 저 소설이나 반복되는 똑같은 이야기일 뿐인데 왜 그렇게 까지 위의 패턴을 똑같이 쓰려하냐는 겁니다.

닷핵같은 경우 PC에 프로그램을 깔고 고글하나 쓰고 조이패드(PS2의 듀얼쇼크2같은 것)를 들고 게임하는데 왜 다른 게임들은 꼭 그 비싼(어떤 게임 소설을 보면 전용기기가 250만이나 한다. 그런데 그것을 공짜로 얻어 횡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기기를 다 사넣어야 합니까. 그리고 왜 불쌍하게 배달원에게 그것을 다 알아서 방에 끼워넣으라고 하면 안 불쌍합니까.

스토리도 왜 초반에 잘못 키웠다가 나중에 횡재하고 게임에서 열렬히 사랑을 꽃피우는 것입니까.

그러면 독자들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

늘 똑같은 일들. 똑같은 전용기기들의 비싼가격. 늘 똑같이 사랑을 느끼는..

이제는 놀랍지도 않는 그런 타락함에 게임 소설의 소장가치가 떨어집니다.

이 게임 소설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루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그런 장르가 되버립니다.

게임 장르가 추구하는 바는 '탐구'.

무언가를 새롭게, 힌트를 찾는 명탐정과도 같은 것입니다.

........

이렇게 우리 작가들의 장르의 병폐화는 점점 확산되어 독자들을 멀리하고 자신의 겉멋만을 위하는 그런 질 낮은 행동을 끊임없이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오는 그런 간단한 문제점들은 우리들은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저 독자들을 무시해왔던 겁니까?

우리들은 그저 재미만을 위해 소설을 썼습니까?

이제는 이런 장르의 병폐를 막고 좀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애꿎은 작가들은 비판한 무향화였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1.29 02:58
    No. 1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모든 글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몇 출판사들에 의해 출판되는 대다수의 작품들은 이러한 병폐에 많이 물들어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병폐에 찌든 글들이 실제 대여시장에서는 더 잘나간다는 것이더라구요. 제가 '그랜드 위저드' 라는 소설을 읽고 대여점 알바누나한테 별루라고, 반품 어떠냐고 웃으며 얘기했었는데 얼마전 그 소설이 되게 잘 나간다면서 구박을 받았습니다-_-;;;(쉽게 얘기해서 인구 12만에 와이번나이트만 2만이라는 설정이나-_-; 기본적인 마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_-; 먼치킨성-_-;글입니다)

    아무튼 이런 것들을 벗어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4.01.29 04:45
    No. 2

    동감.동감...

    퓨전의 전신인
    사이케델리아나 신무...나름대로 괜찮던데..(옛날에는..)
    아니..먼치킨의 본산인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향화
    작성일
    04.01.29 13:29
    No. 3

    이미 이런 장르의 병폐에 익숙해졌다는 얘기겠지요..
    이럴 때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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