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동네 스포츠 레저에서 권투 글러브 두 명이서 할 수 있는 한 세트가 13000원이
라길래. 아 싸다! 하면서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동생하고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생이 글러브 기면 안아픈 줄 알고 아주 맹렬히 오다가 카운터 한 방 맞고
어흐흐흑~ 이러더라구요? ㅠ_ㅠ.ㅠ
그러더니 한참 뒤, 동생이 물에 젖은 휴지를 입에 문 뒤에(본 건 많아서-_-;;)
말하더군요.
형아 한판 더해.
했습니다 ㅋㅋ. 이번에도 막 때리고 있는데 돌연 동생이 밖으로 뛰어나가더니 하얀
수건을 가지고 오더군요-_-
다음 판 부터는 이거 쓸 거라고 위험하면.
근데, 다음이 문제여씸다-_-;; 전 정말 권투 하는 걸 보면서 저거 저렇게 가드하고 이
렇게 치고 가드하면, 아 한 대 맞고 저러냐! 했는데-_- 방심한 틈을 타 동생한테 얼굴
을 정면으로 맞았는데... 진짜 다리가 휘청거리더라구요-_-;;;
그때 다시 아구리를 정통으로 퍽.....ㅠ_-
KO......ㅠ_ㅠ..
크윽 동생에게 지다니. 근데 정말 맞으니까 힘이 빠지더라구요. 신기해서-_-;;;
다시 맞았다고 말하면 -_-... 분명 저보고 메져라고 하겠죠?-_-;;
절대 안 신기했어요!!-_-++ ㅎㅎ
후우.
아직까지도 맞은 턱이 아프다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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