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외거주한지 오년째 되는 교포입니다..
한국영화를 가끔보는데, 며칠전엔 두사부일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중반 이전부분 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중반이후부터
피튀기는 싸움 중간중간 웃기려고 드는데 더이상못보겠더군요...
그래도 꾹참고 끝까지 보긴했습니다.
근데 오늘 네이버에서 뉴스를 읽는데
네티즌이 두사부일체가 젤재밋다고 투표 했다더군요..
전 분명히 별로 였는데, 남들은 재밋었다니..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이삼년전에 한국나갔을때, 엽기적인 그녀를 보았었는데,
모두 웃는 부분에서 전 이상하게 웃음이 안나오더군요...
그때 느낀게 제가 다른 문화에서 몇년살다보니, 느끼는것도 다른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많이 다르다고는 할순 없던게, 신라의 달밤이나, 친구는
재미있었거든요.. 클래식도 괜찮게 봤고요...
그래서 한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두사부일체가 정말 재미있었습니까??
(물론 두사부일체가 잼없었다 이렇게 비판같은걸 하려는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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