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담(可談)] 새벽공부를 하며.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12.02 03:24
조회
279

시험이 3일 남았는데 너무 놀았다는 것을 뼈져리게 깨닫고..

(선생님이 질문하는데.. 눈은 말똥말똥 뜨고 있으나 입가에는 한줄기 침이..-_-;)

새벽공부를 시작...-0-

근데 더 역효과 날 것 같다는. 너무 졸려서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할라고

컴터를 켰슴돠-ㅅ-;;

*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고 혜 련

더도 말고

사분의 일만 열어 주세요

위선이 아닌 진실을

그것이 당신의 전부라면 더욱 좋고요

오늘

화폭에 담은

꽃다발의 사분의 일은

내 재산의 전부죠

흰꽃과 붉은 꽃

활짝 핀 꽃과

이제

막 문을 열고 나서는 꽃

알몸의 내 모습이죠

더도 말고

사분의 일만 열어 주셔도

언제나

내 전부를 드리죠

이것은 진실입니다

* 내 몸의 사분의 일을 떼어 주어도 행복한 때가,

진정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

가영이 생각.

ps. 가영이 몸 잘라가려고 하지 말구..-_-;


Comment ' 5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2.02 12:44
    No. 1

    잠 못 이루는 사람들
    ................................류시화

    새벽 두 시, 세 시, 또는 네 시가 넘도록
    잠 못 이루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집을 나와 공원으로 간다면,
    만일 백 명, 천 명, 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물결처럼 공원에 모여
    각자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

    예를 들어 잠자다가 죽을까봐 잠들지 못하는 노인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와
    따로 연애하는 남편
    성적이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자식과
    생활비가 걱정되는 아버지
    사업에 문제가 있는 남자와
    사랑에 운이 없는 여자
    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
    만일 그들 모두가 하나의 물결처럼
    자신들의 집을 나온다면,
    달빛이 그들의 발길을 비추고
    그래서 그들이 공원에 모여
    각자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

    그렇게 되면
    인류는 더 살기 힘들어질까.
    세상은 더 아름다운 곳이 될까.
    사람들은 더 멋진 삶을 살게 될까.
    아니면 더 외로워질까.
    난 당신에게 묻고 싶다.
    만일 그들 모두가 공원으로 와서
    각자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
    태양이 다른 날보다 더 찬란해 보일까.
    또 나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그러면 그들이 서로를 껴안을까.

    -----------------------------------
    가영양 새벽에 이러지 마시고......따뜻한 제 품으로.....
    껴안아 드립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일
    03.12.02 13:14
    No. 2

    음..태무천룡님 누군가 뒤를 노릴것입니다 음..누굴까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2.02 16:16
    No. 3

    태무천룡님.....골키퍼에 막힙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2.02 17:19
    No. 4

    하하......다들 왜 이러시는지......
    제가 말한 포웅은 무슨 이상한(?) 감정의 포웅이 아니라...
    쓸쓸한 세상 속에서 격려의 의미.....
    혹은 각박한 세상에서 정이 담긴....뭐 그런류의 포웅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두들 포웅하면 이상한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군요....

    모두들 굶주려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2.02 21:42
    No. 5

    태무천룡님 저 좀 보시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742 엇.. 아바타가 뜨네요. +1 Lv.23 바둑 03.12.03 298
16741 호빵을 먹다가 문득.. +2 Lv.1 목수 03.12.03 353
16740 [가담(可談)] 인간의 본성, 우주의 원리에 대해 고민하는... +7 가영이 03.12.03 364
16739 요즘에 하는 생각들 -_-; +7 Lv.76 늘처음처럼 03.12.03 408
16738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 +8 Lv.1 lon 03.12.03 185
16737 무한 팝업창 뜨시는 분들에게 +1 Lv.21 다라나 03.12.03 361
16736 아바타를 미리 만드신 분들께 +10 Lv.21 다라나 03.12.03 637
16735 정감이이는 곳, 동대문거리. Lv.3 비진립 03.12.03 160
16734 후웃..수시 떨어졌습니다.......... +17 Lv.15 千金笑묵혼 03.12.03 313
16733 신승...예감상... +5 Lv.1 弘潭 03.12.03 365
16732 [펌]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5 Lv.11 현람 03.12.03 363
16731 [펌]스카이워커 광선검 +10 Lv.1 [탈퇴계정] 03.12.03 335
16730 허허.....내공 100점....... +6 Lv.11 현람 03.12.03 232
16729 펌]12월3일 포청천의 시사만화 - 김주하 아나운서 도발(?... +1 Lv.40 매봉옥 03.12.03 365
16728 므흣... +8 Lv.1 등로 03.12.03 258
16727 (질문)누가 이 노래를 아시는지요... +3 Lv.69 CashTige.. 03.12.03 313
16726 BOOK _ 101 Unuseless Japanese Inventions (101가지 쓸... +6 Lv.52 군림동네 03.12.03 274
16725 [펌] 니들에게 봄날을 돌려주마 Lv.1 푸른이삭2 03.12.03 325
16724 아바타는 과연~!!!!!!!!!??????????????? +10 Lv.1 제마 03.12.03 315
16723 [가담(可談)] 누군가에게 조금 미안해하며.. +7 가영이 03.12.03 211
16722 우리가 대통령을 잘못뽑았나요? +8 Lv.99 곽일산 03.12.03 321
16721 (잡담)오늘은..답답한날이군요... +6 Lv.15 千金笑묵혼 03.12.03 163
16720 3일만의 컴붹~~ +8 Lv.37 주신검성 03.12.03 120
16719 [펌]엄청난 햏시..-_-;(포루노태입) +2 Lv.1 무영검신 03.12.03 277
16718 정담에 그림이나... +3 Lv.1 取菊 03.12.03 201
16717 좋은 곡 좀 추천해 주세요. +7 제갈지 03.12.03 182
16716 [가담(可談)] 오옷, 렌즈 끼는 방법 마스터..! +9 가영이 03.12.03 236
16715 크로마티 고교1편 ('마사루' 감독의 후속작)+강풀순정9편 +8 Lv.52 군림동네 03.12.03 406
16714 [가담(可談)] 뭐가 더 이뽀요?? +7 가영이 03.12.03 316
16713 으음.. 강호제일숙수라.. +2 Lv.1 illusion 03.12.03 26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