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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11.21 17:32
조회
465

학교에 돌아왔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부에서 생활비를 더 이상 안 준다는군요.

50만원입니다.

적은 돈이라구요?

아뇨. 아닙니다.

입에 풀칠하면서 먹고 사는 우리 집안에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이 과소비를 하면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몸이 안 편찮으신데가 없어서 일 하시기도 힘드십니다.

그나마 누나가 선생님 일로 돈을 조금 벌어올 뿐입니다.

그런데 생활비 지원을 끓겠다니..

어머니가 오전 내내 다투셨다는군요.

저희 집은 뭘 먹고 삽니까?

저희 집이 학생이 4명입니다.

어머니는 일 못 나가시고.. 누나는 그나마 열심히 일해서 조금 돈 벌어오고..

그리고서는 그 인간들이 하는 말들이..

엄마와 누나가 돈 벌어서 그렇다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사회과 담당자는 직접 전화를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원통했습니다.

돈이 없는 현실이 너무 슬펐습니다.

엉엉 울었습니다.

자꾸 눈물이 나서 이빨을 악물었습니다.

망할놈의 세상..

여러분이 말씀해주십쇼.

이 우매하고 어리석고 아무 힘 없는 루젼이는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그냥 눈물만 흘리고 엉엉 울어야 합니까?


Comment ' 16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11.21 17:37
    No. 1

    그... 그런일이 있었구나...
    그러나 힘내라! 하늘은 언제나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더냐!
    이 엿같은 생활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한다면 그래도 뭔가 한줄기 빛을 발견할 수 있지않겠느냐!
    지금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정부에서 열심히 숙청하고 있는데, 왠지 네가 거기에 덩달아 휘말리는 그런 느낌마져 드는구나...
    어쩄든 주어진 상황을 탓하지만 말고 열심히 노력하려무나. 현재 우리나라 정부의 쓰레기들에게서 뭘 바란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 만도 없지 않느냐.
    이 형도 못나서 도와줄수 없음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마음만은 열심히 잘 되라고 빌어줄 터이니 너도 열심히 하거라. 그래서 꼭 이 엿같은 세상을 바꿀 그런 거대한 인물로 자랄 수 있길 바란다.
    루젼아, 힘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3.11.21 17:39
    No. 2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대학 못가 재수하고, 5시간에 4편을 갈겨써서 베스트셀러낸 사람은 성대씩이나 들어가고...

    일루젼님... 세상은 그렇게 더러운 곳인가 봅니다.

    이러한 정부의 무성의한 조치엔... 정말 할말이 없네요.

    제가 할수 있는 말이라고는... 일루젼님께 '힘네세요!'라는 쓸모없고 공허한 소리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11.21 17:39
    No. 3

    나도 못나서 도와줄수는 없지만..멀리서라도 꼭 빌어줄꼐
    힘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1.21 17:40
    No. 4

    ... 나름대로 비슷한 상황에 있어봤었죠. 저흰 사정이 사정이라서 정부 보조금조차 받을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어머니와 저뿐이었지만.. 대충 그 심정이 이해가 가는군요. 힘내세요. 전 그 자리에서 한없이 떨어졌지만 일루젼님만큼은 승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11.21 17:40
    No. 5

    사유를 정확히 알아보고 대처해 나가길...
    직접 담당자를 찿아가서 알아보는것이 빠른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11.21 17:47
    No. 6

    허... 루젼오빠, 뭐라 해줄 말이 없어ㅠ.ㅠ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11.21 18:22
    No. 7

    정말 망할 놈의 세상이지요. 루전님 보다 상황이 좋기는 하지만
    저희 집도 그리 부유하지는 못합니다. 쪼들린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어릴 적부터 이러한 환경 떄문에 '돈' 만 벌면 된다. 라는 신념을
    확고하게 굳혔습니다. 그 때문에 무협작가도 과감히 포기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1.21 19:04
    No. 8

    일루젼님........힙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21 19:05
    No. 9

    다능아 힘내!
    힘들 땐 나한테 얼마든지 연락해라^^ 많이 도움은 못줘도
    밥 한 끼 사줄 수는 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1.21 19:23
    No. 10

    전화보다는...직접적인 방법으로 대처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梅花원조임
    작성일
    03.11.21 19:35
    No. 11

    직접 찾아가서 멱살을 잡고 뒤흔드는...것보다는;;

    진짜 망할놈들;; 지네만 배불리 먹고 살면 다다 이건가?

    진짜 소설 5시간에 4편 써서 베스트셀러 먹고 성대 거저 입학하는..

    그딴인간도 있는데..

    우리나라도 미쳐가는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1.21 20:16
    No. 12

    집안 사정이 그 정도인데 보조금이 안 나온다고요?
    정말로 욕 나오게 만드는 상황이네요.
    그건 정말로 누가봐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자세히(관련 법규 등) 알아보고 가서 이러이러 한데 어찌 이럴수 있냐고 가서 따져야되요.
    힘내길 바래요 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마케로우a
    작성일
    03.11.21 21:15
    No. 13

    허허=_=진짜,,우리나라 머 같군요ㅡ,ㅡ
    누구는 글 잘쓴다고,,대학가고,,누구는 대학도 못가고,,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11.21 21:26
    No. 14

    음..뭐가 뭐 어떻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앗사리새우
    작성일
    03.11.21 21:42
    No. 15

    사정을 알지 못하는 저로선 힘내시라는 말뿐이...
    추가로....성공하십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세요...뭐든...지금이 억울하면 미래를
    그리면서 노력해서 성공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환사
    작성일
    03.11.22 15:50
    No. 16

    뒤집어 엎어버리세요!
    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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