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3.10.20 23:13
조회
471

스포츠지들이 가수 이효리 씨 관련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이 씨에 대한 기사는 지난달부터 지난 25일까지 적게는 30건에서 많게는 60건까지 하루 평균 한건 이상씩 지면에 반영되고 있다.

A스포츠지 편집국장은 “스포츠지들이 짜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기사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 씨 관련기사가 넘쳐나는 현상에 대해 이효리 씨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의 ‘홍보’ 결과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스포츠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부인하고 있다.

그보다는 오히려 스포츠지 자체의 ‘이해’ 때문에 ‘자발적으로’ 다루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 스포츠지 고위간부는 ‘공생론’을 이유로 들었다.

A스포츠지 편집국장은 “스포츠지 연예면과 스포츠면의 경우 스타가 없으면 지면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스포츠지들의 최근 고민은 욕 안먹고 키울 수 있는 스타를 찾는 것이다.

현재 스포츠지에서 이효리 씨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은 스타찾기에 얼마나 혈안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선 기자들은 이 씨에 대한 기사가 ‘잘 팔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의 한 기자는 “남성팬도 많고, 30∼40대에게도 먹히는 연예인이어서 신문에 게재되면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실제 판매율 신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현업자들의 설명이다.

일간스포츠 판매국 고위관계자는 “지난 6월 들어 1면에 이효리 씨 관련기사를 올렸을 경우 평소보다 10% 안팎의 판매율 신장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거의 매일같이 모든 신문이 다 쓰다보니 쓰지 않은 날보다 3∼5% 정도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의 한 PD는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지면이나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섹시하다는 이유로 사생활까지 시시콜콜하게 다루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간스포츠 판매국 고위관계자도 “이효리 씨에 대한 기사를 쓰더라도 제대로 된 팩트가 있어야지 최근에는 ‘술주정 버릇’ 등 지나치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루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20 23:27
    No. 1

    인물이 없다는 의미가 되는건가... 아니면 시선끌기에 혈안이 된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0.20 23:50
    No. 2

    스포츠 찌라시들의 자기 합리화...이젠 솔직히 그만 둘 때도 되지 않았나요? 스타가 이효리 하나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다룰 주제를 다루어야지...솔직히 기사 대부분이 연예인의 기존 이미지를 깎아먹는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10.21 07:53
    No. 3

    아 어제 케이비에스에서 효리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듣고보니 맞는말 같더라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154 [펌]"한국계 영향 뉴욕에 주입식 학교 성행" +3 Lv.1 流雲劍峰 03.10.21 476
15153 CM 페인.. +6 Lv.1 [탈퇴계정] 03.10.20 431
15152 커피 한 잔의 여유. +4 백아 03.10.20 297
15151 재밌는 사진 ^^ [감상댓글 필수!] (무뇌충 화폐 링크 안... +18 Lv.1 미르엘 03.10.20 611
15150 내일새벽 별똥별들 우주쇼!!!!!!!!!!!!!!!! +4 柳韓 03.10.20 254
15149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는 KBS" +4 Lv.39 파천러브 03.10.20 312
» 스포츠지 이효리 매일 다루는 이유는 +3 Lv.39 파천러브 03.10.20 472
15147 "SBS PD가 옷 벗든 내가 벗든 끝장낼 것" +4 Lv.39 파천러브 03.10.20 678
15146 ^^;;; +19 Lv.1 등로 03.10.20 501
15145 2교시 - 웬 햄스터.. -_-;;; +9 Lv.1 illusion 03.10.20 268
15144 혹시 1종대형면허 있으신분 +3 쿠로 03.10.20 339
15143 소녀, 눈물을 흘리다. -_ㅠ +19 Lv.1 화야 03.10.20 491
15142 노트북이 껌값이냐.........? +10 Lv.1 잘생긴님 03.10.20 469
15141 모두 오래간만입니다.^^ +11 Lv.91 일명 03.10.20 215
15140 신입생 강호 선배들에게 인사드립니다~^^ +16 무극파천신 03.10.20 244
15139 [가담(可談)] 옴미야~ 돈 뜯길 뻔한 가영이-_-;; +21 가영이 03.10.20 355
15138 1교시 - 저희 학교가 12월 8일날 골든벨을 시도합니다. +10 Lv.1 illusion 03.10.20 248
15137 저~ 번주 금욜날, 롯데 월드 갔습니다. +4 Lv.1 진운 03.10.20 207
15136 [펌] "한국 전투병 오면 살해하겠다" +9 Lv.5 올제 03.10.20 494
15135 [펌]선택, 글쓰기 +2 Lv.1 명주잠자리 03.10.20 387
15134 미주랑님에게... +13 ▦둔저 03.10.20 376
15133 [펌] 알집(alzip)의 숨겨진 비밀 +7 Lv.44 무림천추 03.10.20 533
15132 [뉴스] 中 "내친김에 우주부대 창설" +4 Lv.1 Reonel 03.10.20 335
15131 [만화] 또디 - 아버님 댁에도 인터넷 놓아드려야겠어요. +1 Lv.18 건곤무쌍 03.10.20 377
15130 부풀은 군만두. +2 백아 03.10.20 327
15129 너무도 어이없는 ktf멀티팩요금제에 당한 나.. +3 가리어지고 03.10.20 399
15128 후후훗, 훗, 배고파ㅜ_ㅜ +4 은령 03.10.20 260
15127 춘천 마라톤 참가 +2 Lv.67 황정검 03.10.20 459
15126 [펌] 시사만화-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2 Lv.99 예류향 03.10.20 461
15125 고무림 10월 1주 주간순위입니다. +7 Lv.1 juNO 03.10.20 66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