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교시는 사회시간.
개인적으로 저와 친분이 있는 선생님입니다.
현재 저의 추천으로 제 책인 호위무사 5,6,7권을 읽고 계신 분이기도 하죠. ^^
오늘, 사회선생님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말씀들을 해주셨답니다.
그 중, 하나의 예를 지금 들어봅니다.
옛날 옛날에, 일루젼이라는 아주 차악한 ('착한'이 아님. '참 악한'임)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런 일루젼이 생을 마치고 그만 '폭삭(?)'하고 죽어버렸답니다.
죽게되어, 염라대왕 앞으로 불려간 루젼은 염라대왕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염라대왕 : 너는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했으니.. 다음 생애에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하게 해주겠다. 말해보거라.
(참 악한놈인데.. 어째서 착하게 살았는지 물어보지 마십쇼. 괜히 곤란해집니다.)
루젼은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염라대왕에게 말했습니다.
루젼 : 평화로운 시골에 작은 집 하나를 만들어주십쇼. 그리고 제가 일년안에 먹고 살만한 채소와 곡식을 가꿀만한 자그마한 땅을 주십쇼. 그리고 저희 집 앞에, 제가 가끔 물고기를 잡을 시내 하나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다른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제가 평화롭게 살만한 그것들만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루젼은 그렇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은 대뜸 호통을 치며 말했습니다.
염라대왕 : 이놈아!!! 그런 곳이 있었으면 내가 살았지!! 지금 염라대왕하고 있겠냐?
라고 말입니다.
언뜻보면 그냥 넘길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범상치 않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잘 알려주는 예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선생님이 누차 강조하셨던 것은 '물질은 행복의 척도가 아니다.'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답 역시 그거였습니다.
저 역시 제가 썼던 여러가지 글에서 누차 강조했던 것이 그것이지요.
사회선생님의 자본주의 사회라던가.. 여러가지 사실들을 들으면서..
한가지 사실들을 깨달았습니다.
"똑같은 돈 80만원을 가지고 있어도.. 어떤 사람은 그 돈을 가지고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부족해서 불행하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돈이란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또 얼마나 추구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행복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이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또 그만큼 자제해야 하는 것이 돈입니다.
고무림 동도분들께서..
어느 생활에서든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을 찾아..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은 따로 없습니다.
어쩌면 가까이에 있는 것이 행복일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성취하면 행복해지는지 자기 검토를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은 거기 있네요.
제가 행복해지는 일들은..
책들을 읽는다든가, 글을 쓴다든가 하는 일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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