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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0 매봉옥
작성
03.09.14 17:39
조회
311

배짱편을 추가합니다.

이건은 제 직장동료의 얘기와도 일치합니다. 글고 저와도 약간의 관련이...

동료인 모씨는 imf를 거쳐서 2002년 초까지 금융사서 근무합니다.

글고 채권관련 부서라서 대출담보로 잡혔던 물권들이 넘어오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뻥튀기를 참으며 기다리던 그는 신도시 역세권에 80평짜리

물권을 모은돈에 대출에 인척들서 빚내서 사게 됩니다. 얼마에??

이건 절대로 안가르쳐 주더군요,  빚 다갚고 약간의 대출금을 남긴 모씨

이 모씨의 80평이 지금 얼마일까요?  무려 시가 6억을 상회합니다.

분당에 역세권이니 계속 오를겁니다.

금융사에 이 계통이거나 직위가 되면 부동산들을 짭짤하게 갖는다는 군요,

제 경우는 동네옆이 연면적 12만평의 개발로 2배정도 부동산 가치가 올랐죠

3배는 문제가 없다고 복덕방 아저씨들이 말하다군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조금 더 편하게 사시려면 재테크 하시기 바랍니다.단, 벌고 싶으신 분들만....

-배짱 없는 부자 없다

외환 위기 때 부동산 투자, 9·11 터지자 주식 매집해 ‘떼돈’

돈을 버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많다. 부동산 시장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회를 잘 잡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장요셉

조아무개씨(40·청주)는 지난 13년 동안 꽤 번듯한 직장을 다녔다. 그리고 지금은 2년 전에 벌인 자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도 경력이면 재산이 얼마쯤 되어야 ‘잘살았다’는 소리를 들을까. 3억? 5억?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조씨는 재산이 1억원도 안된다. ‘어떻게 그런 일이?’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집값이 싼 소도시에 사는 사람 가운데에는 조씨 같은 사람이 적지 않다. 조씨는 “재테크에 너무 무신경했다. 지나고 나니 좀 후회가 된다”라고 돌이켰다.

어디 지방 사람들뿐인가. 서울 같은 대도시에도 미래에 무관심하다가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꽤 있다. 반면 같은 기간에 10억원 이상을 번 사람도 자주 눈에 띈다. 전 아무개씨(39·서울)는 15년 전 전세금 3천여만원만 가지고 결혼했다. 그리고 1년 뒤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자그마한 화장품 대리점과 미장원(아내)을 운영했다. 이후 그는 은행을 향해 달려갔다. 돈이 생기면 무조건 창구 앞으로 뛰어간 것이다. “소득의 70% 이상을 저축한 것 같다”라고 그는 말했다.

1998년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외환 위기 여파로 집값이 뚝 떨어진 것이다. 남들이 집을 팔 때 그는 서울 석계역 근처에 33평 아파트(1억6천만원)를 한 채 더 장만했다. 3년이 지난 뒤 아파트는 5천만원이라는 거액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이후 그는 부동산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자투리 땅에 상가를 지어서 분양·임대하면 큰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2001년 봄. 그는 배운 대로 있는 돈을 닥닥 긁고 은행 융자를 받아 비교적 외진 곳에 있는 땅을 구입했다. 그리고 거기에 4층짜리 건물을 올렸다.

배포 없으면 저축하고 나서 아껴 써라

1년 6개월이 지난 요즘 그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건물을 14억원에 팔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 중인 것이다. 2년도 안되어 5억원을 번 그를 두고 일부에서 ‘부동산 투기로 돈 번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그는 태연하게 “지난 몇년 동안 돈이 나를 따라다녔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부자들>을 쓴 한상복씨는 전씨처럼 배짱 있고 운 좋은 사람을 여럿 만났다. 그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사람은 최진형씨(52·가명)다. 한씨에 따르면, 그는 돈이 꽤 있는 알부자였다. 그러나 좀처럼 돈 버는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그런데 2001년 9월 ‘남의 슬픔이 곧 나의 기쁨’이라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9월11일 미국 뉴욕에서 테러가 발생해 공포 심리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일부 언론이 ‘경제 공황이 올지 모른다’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최씨는 이런저런 상황을 비교한 끝에 ‘공황은 없다’고 판단했다.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475.60. 최씨는 통장에 있는 돈을 꺼내 삼성전기·삼성중공업·LG건설 등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고 종합주가지수가 850이 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불과 6개월 만에 종합주가지수가 850선을 회복하면서 두 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이다.

한 달에 2백만, 3백만 원씩 받는 월급쟁이 눈으로 보면 전씨와 최씨처럼 버는 일이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현재로서는 그렇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른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마중 물’ 같은 종자돈만 마련하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부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마중 물을 많이, 빨리 모으는 방법이 따로 있다. 목표를 길게 세우지 않고 짧게 잡는 것이다. 즉 2년치 연봉을 3년이나 4년 안에 모으겠다고 마음먹고 달려드는 것이다. 또 하나의 비결은 아껴 써서 저축하지 말고, 저축하고 나서 아껴 쓰는 것이다. 말장난 같지만 그 결과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이 부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오윤현   [email protected]

[ 2003/9/4 723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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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3대를 못 간다고?

한상복씨가 꼽은 ‘부자에 대한 잘못된 상식’ 일곱 가지

부자들은 이러이러할 것이라는 막연한 통념 가운데 잘못 알려진 것들이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의 부자들>을 쓴 한상복씨는 부자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일곱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부자들을 직접 만나 부자들만이 가진 태도나 생활 습관을 조사했다.

부자 몸값은 비싸다:부자의 몸값은 의외로 싸다. 부자들은 발품을 많이 판다. 거래 은행과 증권사를 자주 찾는다. 수도권 일대를 뒤지고 다니며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 눈으로 확인해야 믿는다. 부자를 상대로 한 사업이 쉽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부자와 정부는 대립 관계다: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부유층에 대한 세무 조사를 한다. 하지만 정부와 부자가 대립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자는 정부의 의도를 앞서 읽으며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외환 위기 이후 1가구 2주택이나 2차량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조처가 없어졌다. 경기가 침체하면 정부는 부자들에게 ‘돈을 풀라’며 경기부양책을 쓴다. 부자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는다.

부자는 3대 못 간다:옛날 이야기다. 부자들은 물려준 재산을 지키고 늘려갈 ‘시스템’도 함께 상속한다. 명문 사립 학교에 보내 부유층 자제와 유대를 다지며 특수 과외를 시킨다. 이 인연은 평생 사업 파트너로 이어진다. 부잣집 아이는 머리가 부족하다 해도 시스템이 재산을 지키게 된다.

부자는 주식 투자를 하면 많이 번다:시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버는 경우는 흔치 않다. 다만 크게 잃지 않는다. 목표 수익률이 높지 않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부자가 목표 수익률을 21∼30%로 잡았다.

자기 사업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조사 대상자 70%가 자녀의 취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급 생활자 생활을 겪어보아야 하며 전문 경영인으로 성공해도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처음부터 사업을 시키거나 가업을 물려주겠다는 부자는 13%밖에 안되었다.

부자는 씀씀이가 크다: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쇼핑 행태가 홈쇼핑이다. 쓸모가 없거나 철 지난 물건을 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찾아가 흥정한다. 또 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빚 보증이다.

부자여서 행복하다:부자가 되어도 ‘고생 끝 행복 시작’은 아니다. 부자들은 자식 문제를 첫 번째 고민거리로 꼽았다. 재산을 지키느라 불안감, 건강 악화, 친인척 갈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

이철현   [email protected]

[ 2003/9/4 723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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