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탄!! 편의점이야기 처럼 유쾌한 이야기는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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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 바로 앞에 슈퍼가 있습니다.
그 슈퍼가 일주일이 넘도록 문을 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그 슈퍼에 옛날 부터 외국인(백인이 아니라 아랍쪽 사람 같았습니다)이
들락 날락 거리며
슈퍼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하고도 잘 놀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슈퍼에 외국인이 왜 있지?'
하고 평소에도 이상하게 생각했죠.
그러던 도중 추석 때 어머니 한테서 그 슈퍼의 사정을 들었습니다.
저희 동네에 소문이 다 났다고 하는데,
그 소문의 내용은......
슈퍼 주인 아주머니와 외국인이 바람이 나서
남편이 자살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좀 기가 막혔습니다.
나의 가까운 곳에서 특이한 일이 버러지고......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딸과 초등학생 정도의 아들까지 있으면서
바람나서 남편을 잃다니...... 혀 차는 소리 밖에 안나옴니다.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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