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카데미를 올렸습니다.
그 동안 징그럽게 저를 속박하던 쇠사슬이 벗겨지는 느낌이군요.
뭐, 글의 퀄리티는 극악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만.
하지만...지옥 끝 천국의 시작은 절대 아닙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부진들을 덮기에 이번 한편은 너무도 약한 것 입니다.
다라나 님의 아이디를 볼 때 가슴 속 한 구석의 꺼리낌이 없어질 그 날을 언제나 올런지...
어제 꿈에서 다라나님이 하니발 렉터로 나오시면서 제 옆집의 샤워실에서 선혈 샤워를 하시더군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이 화면이 둘로 나뉘어 피로 목욕하는 다라나님, 샤워기에서 피가 나오자 당황하는 저의 모습.
그리고 화면이 바뀌어 알몸으로 꽁꽁 묶여 있는 저를 향해 비수를 들이대시는 다라나님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꿈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에 X 파일의 멀더가 되어 있더군요.
어째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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