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대명종이란 출판사가 다른 이름 청솔이나 기획출판의 다른 이름인
씨알이 아니라면 이 글은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맞다면, 고발합니다.
오늘 우연히 대여점에 비디오를 빌리려 갔다가 대명종이란 데에서
강호무뢰한(용대운저)이 재간되었더군요. 그 순간 한 가지 잊고 있었던 게
떠 올랐습니다. 제가 그 전에 왕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오뢰왕과 함께
'도객'이란 원고를 팔았습니다. 물론 돈은 받았고, 오뢰왕은 책으로
나왔습니다.
한데 도객이란 책은 보지도 못했고, 저자에게 보내주는 일정의 책들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혹시 다른 제목으로,
다른 저자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면, 그 당시
기성작가들 모두가 그 출판사를 XXX 라고 욕을 해댔습니다. 절대,
거기에서 출판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 당시 전 너무 딱한 사정이라
헐값에 책을 넘기고 말았죠. 그런데 오늘 우연이 그 출판사의 이름이 보이자
화가 치밀었습니다. 혹시라도,
내용이 칼에 관한 것이고, 아이들이 잡혀와 조금은 잔인하게
묘사되어 혹독한 수련을 닦는 그런 종류의 작품을 이 출판사에
낸 것을 보았다면 알려주십시오. 저의 쓰지 않는 다른 컴퓨터에
내용은 저장되어 있는데 나중에...... 밝혀야 한다면 밝혀야죠.
많은 책을 탐독하시는 고무림 회원 여러분들은 찾아주시겠습니까?
첨언, 다시 한번 천부하자면 만일 대명종이 그 청솔이나 씨알이란
출판사가 아니라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古劍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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