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짧은 인생 17년, 제 인생에 황당한 일 베스트 10에 남을 만한 일입니다.
2시간 전, 간식을 먹고 있는데 오른쪽 코가 너무 막혔는지 정말 찜찜하고 답답 하더군요.
저는 충녹증때문에 콧물이 많은 편이어서 항상 고생하는데,
요즘 잠도 잘 못자고 코도 아주 심하게 막히고,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제 방에서 코를 풀고 있는데, 와... 정말 잘 콧물이 배출(?)이 안되더군요.
누가 이기냐 보자, 공부할 때 절때 불타오르지 않는 투지가 불타오르더군요.
[넌 그래서 안돼는 놈이야-_-;;]
정말 머리가 아파올때까지 풀어서 정말 걸쭉한 콧물이 배출되는 순간
"어, 얼레?"
함께 피도 솟구(?)치더군요.
순간 정신이 혼미해져서 기절...-_-;;
5분 후에 깨어나니 제 눈앞에 가족들과 친척형이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해서...-_-;;
혹시 몰라서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군요... 에궁...
PS. 더러워서 죄송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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