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OH~~어머니.......ㅠ.ㅠ

작성자
Lv.1 太武
작성
03.09.02 01:02
조회
430

오늘 어머니가 손에 가시가 박힌 것 같다고 제 책상에 스탠드에서 가시를 뽑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런데 어머니의 손이 말이 아니더라고요.......

제 섬섬옥수(?) 같은 손과 어머니의 그 투박한 손을 비교 해보았습니다......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참 나란 놈은..........

제가 고3인데.......어머님의 항상 저보고 공부하라고 하십니다.....저는 저대로(제생각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 데.....

제가 공부 하고 나서 잠시 쉴라고 잠깐 컴퓨터를 키면 정말 타이밍도 어떻게 그렇게 잘 맞추시는 지..... 그 때마다 들어오셔서는 "공부해야지" 하십니다.

전 그럼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죠....공부하다 잠깐하는 거야~~~!!! 그럼 어머니는 잠깐에 한숨을 쉬시며 말하십니다....조금만 하고 공부하라고..... 그럼 저는 퉁명하게 한마디 툭 내뱉죠.....알았어.하고 말입니다.........

그러다 오늘 그 손을 본 순간 가슴에서 뭔가가 치솟드라고요.....그 동안 어머니의 얼굴은 많이 보아 왔지만......손은 그렇게 자세하세 본적이 별로 없었죠........

근데 스탠드에 비친 어머니의 손이란.............뭔가 울컥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어머니께 저의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십습니다........

이 다짐이 언제까지 연장 될지는 모릅니다.....제가 원래 그렇거든요......뭔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한밤자면 마음이 가라 앉아 그냥 평소대로 돌아오죠........그런데......

이번만은.....정말 이번만은........정말 이 마음이 오래 갔으면 하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9.02 01:19
    No. 1

    아, 저도 그런데...
    엄마 손을보면 왠지 눈물이 날 것만 같더라구요.
    얼른 대학가고, 취직해서 고생 안시켜드려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공부가 손에 잘 안잡히네요.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잘 해야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09.02 05:46
    No. 2

    휴~ 열심히 사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내 아이를 낳고 절절히 어머니가 생각나지만 어머니는 세상에 안 계시네요.

    후회는 늘 뒤늦게 하게 되지만, 차라리 눈물 펑펑 흘리며 울었으면 좋겠는데 차마 눈물도 나오지 않고 가슴만 저릿저릿하답니다.

    그저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2~3시간만 공부하세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 그 정도면 성적 금방 올라갈 거랍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야합니다. 낮에 선생님들이 하는 수업을 열심히 들으세요. 물론 어리버리 선생님이 가끔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선생님들 수업이 시험에 다 나오더라구요. 하루2~3시간의 혼자하는 공부는 선생님들이 수업한 내용 복습하세요. 그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랍니다. 나, 공부 꽤 잘 했으니 내 말 믿어보세요. 지금 고1이든 고2든 고3이든 공부의 왕도는 그날 수업한 것은 그날에 끝낸다(복습한다) 입니다.

    공부에도 왕도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09.02 05:48
    No. 3

    아, 그리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마세요.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뛰어서 갔다오고 바로 전 수업시간에 한 진도를 복습해야 합니다.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에 바로 하는 복습은 최소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지요. 단 5분이면 한시간 수업을 복습할 수 있답니다. 영어나 수학은 어렵겠지만 대략 핵심만 상기 시켜 놓고 저녁에 다시 복습하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09.02 16:12
    No. 4

    ㅜ.ㅜ 저랑 같으시군요......저두 맘먹으면 해야지 하는데 그것이 잘안되더라구요.....이번에 마음잡았는데...저두 언제까지 지속될지는.....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서 어머니 기쁘게 해드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지양단
    작성일
    03.09.05 23:32
    No. 5

    휴우..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91 (펌)옥주현의 [난]을 2배속으로하면...? +7 Lv.15 千金笑묵혼 03.08.16 528
12190 비키니를 입은 그녀의 매혹적인 눈길 (형님들 키보드에 ... +13 전조 03.08.16 610
12189 문제 하나더....난의도★★★☆☆☆ +12 Lv.39 파천러브 03.08.16 585
12188 후훗...내공2000점돌파!자축기념..... +14 Lv.15 千金笑묵혼 03.08.16 275
12187 엄마~!!아빠가 바보가 되어가~!! +13 Lv.1 일상다반사 03.08.16 491
12186 좀 어려운(?) 문제 하나 내보게습니다..난의도★★★☆☆ +25 Lv.39 파천러브 03.08.16 625
12185 [펌] 소피티아 이후... 완벽그녀 (스크롤압박) +22 세네카 03.08.16 569
12184 [색담(色談)] 고무림 폐인 색황 군산(軍山)으로 은거 3일... +13 Lv.1 神색황魔 03.08.16 452
12183 1인의 아카펠라 +4 Lv.52 군림동네 03.08.16 387
12182 [펌] 고무림 기사^^ +8 백아 03.08.16 644
12181 제주의 4계... +6 Lv.52 군림동네 03.08.16 520
12180 중독 증세가....ㅠ_ㅠ +4 令狐家主 03.08.16 445
12179 이거 보시오~ ㅋ +1 Lv.1 양현세 03.08.16 420
12178 한없이 외로워지는 때.. +3 Lv.1 치심 03.08.16 431
12177 슈퍼 핸즈~~~ +5 Lv.52 군림동네 03.08.16 349
12176 방학의 끝자락, 유난히 바쁘군요. +5 은령 03.08.16 552
12175 한가한 오후.. +4 한천사 03.08.16 590
12174 별호 앞에 아이콘 다는 법좀 가르켜 주세요. +5 Lv.1 행운 03.08.16 363
12173 영화배급쪽에 청어람은 뭔가요? +5 Lv.1 碧松 03.08.16 662
12172 이런걸 보면서,,,무협이 영화화가 안되는데 씁쓸함을,,,... +9 Lv.1 Nell 03.08.16 847
12171 자야하지만..... ㅠ.ㅠ +7 Lv.1 한글나라 03.08.16 388
12170 [부산모 홍보]부산 사시는 회원님들은 금란지회에 가보세... +5 Lv.1 술퍼교교주 03.08.16 429
12169 전인화가 렙퍼였다니 -_-;; +9 가리어지고 03.08.16 455
12168 너무웃겨서 -_-;; 올려봅니다 +12 가리어지고 03.08.16 590
12167 감자 태웠습니다. ㅠㅜ +9 Lv.1 행운 03.08.16 476
12166 [펌]흠... 토끼의 모험(???) +9 Lv.1 望想 03.08.16 382
12165 투하트2가 나왔다~~ +9 Lv.1 최윤호 03.08.16 419
12164 요즘의 무협....큰일이요..큰일 +5 Lv.1 03.08.16 555
12163 오늘이 고무림 정기채팅 날입니다. +12 Personacon 금강 03.08.16 412
12162 망할학교 -_-+ +3 Lv.1 강달봉 03.08.16 44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