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2학년...(물론 접하기만.. 보다가 이게 뭐야 하고 집어 던졌음, 제목은 정협지-사실을 재미있게 읽다가 아버님께 죽어라 얻어 맞았음 ㅠ_ㅠ)
다시 접한건 고등학교 입학후. 자취했기 때문에 할일 없어 만화방에 드락날락~ (와사검 무협을 보다가 책장 중간 중간 누런 얼룩에 대해 뭔지도 모르고 이게 뭐야 하고 손까락으로 비볐던 더러운 기억도 있음) 무협보다는 만화에 심취.
고딩 2학년때 친구하나(이놈도 만화방 무진장 들락 거렸음)와 무협에 대해 토론하다가 (다 그렇고 그런 얘기들이다~, 이젠 처음만 봐도 결말이 보인다~) 백상의 글들이 좋다는 정보입수.(성검가) 백상님 글에 심취 한동안 헤벨레~.
고3. 다른데 정신팔려 있었음. (프라모델, 서바이벌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전자기타)
대학입학. 공짜였던 나우누리가입, 채팅에 빠짐. 1학기끝나고 하이텔 가입. 무림동 가입.타자쳐서 올리는(그당시엔 대본소에서 빌려와 타자쳐서 올리는 것에 대해 아무런 제제도 없었다. 뫼사단 출발하며 프로무림 생기기 전까진 -_-;;) 글들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두과목 펑크냄 --;;(사실은 한과목은 술마시고 술안깬 상태에서 수업 듣다가 분수같은 오바이트로 찍혀서 펑크 났다 -_-;)
2학때부터 무협소설 사모으기 시작. 문닫는 대본소 등 찾아 다니며 헐값에 매입. 박스무협만 150여질 가량 모으다가 한동안 시들~
군대 갔다오고 졸업할떄까지 자격증 시험 준비하면서 몇번의 이사와 더불어 대부분 소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문주 소설과 백상님 소설은 박스 무협임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다 ;;)
취업하면서 다시 조금씩 모음.
이곳으로 오면서 90%소실
현재 소장 20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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