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창밖으로 훤히 밝아오는 것을 보며 여유를 갖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할 일이 참 많지요?
아마도 내가 세상에서 맡은 바 역할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 한사람이 얼마나 많은 직분을 가지고 있는지...
한 집안의 가장이고, 회사의 직원이면서, 동호회의 시삽이고...
거기다가 공부하는 사람이고, 누군가의 친구고, 후배고, 선배고..
각각의 위치에 있으면서 요구받는 사항들이 모두 다르기에 여유를 갖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음.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요....
뭔가의 정보를 검색하다가 결국.. '이거 뭐에요?' 하고 묻는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글들에 오지랖 넓게도 아는 바를 전부 다 털어 놓다가..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 이렇게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습니다. 몇시간 째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방금 전에 문득 '아니 내가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째서 중간 중간에 나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지 못했는지..
어째서 이렇게 날밤을 새워버렸는지..-.-
마지막으로 고무림에 와서 마감을 할려구요.
이제 꼴딱 2시간 자고 다시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출근하고 나서 잠을 좀 자기 위해 상사들과 잔머리 굴리는 전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이제라도 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 스스로 느낀 바가 있었으니 감사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저.. 이제 잡니다. 벌써 일어나서 활동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모든 분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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