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케이지 한국영화 출연
할리우드 톱스타 니컬러스 케이지가 최대 1,200억원 규모로 제작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출연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한국영화 제작 사상 최고액을 들여 전설적인 쿵푸 스타 이소룡을 3D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부활시키는 블록버스터 영화 ‘드래곤 워리어’(가제 Dragon Warrior·제작 신씨네)의 유력한 주연배우 물망에 올랐다. 신씨네는 화제작 ‘편지’ ‘약속’,그리고 2001년 49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엽기적인 그녀’(주연 전지현 차태현)의 제작사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린 56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가한 한국의 한 영화관계자는 16일 “제작사 신씨네측이 최근 미국 할리우드에서 니컬러스 케이지측과 접촉을 갖고 출연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니컬러스 케이지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 외에도 새뮤얼 L 잭슨, 에드워드 노튼 등도 중요한 조역배우로 출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와호장룡’을 연출한 대만의 이안,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 등이 ‘드래곤 워리어’의 연출자로 물망에 오랐다”면서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 뉴라인시네마 등이 이 영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래곤 워리어’는 30년 전 사망한 쿵푸 스타 이소룡을 실제 모습과 똑같이 3D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등장시키고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제작비 최소 850억원(7,000만달러), 최대 1,200억원(1억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한국영화 제작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찰에 은둔하고 있던 이소룡이 미국으로 건너간 뒤 사건에 휘말려 미국 경찰과 함께 이를 해결해간다는 게 핵심 줄거리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면 이소룡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미국 경찰 역을 맡게 된다. 또 새뮤얼 L 잭슨과 에드워드 노튼 등도 사건을 둘러싸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신씨네는 이와 관련해 이미 2001년 6월 이소룡의 자산을 대표하고 그의 미망인과 딸이 관리하고 있는 미국 내 법인 콩코드문(Concord Moon)으로부터 이소룡의 초상권에 관한 권리를 획득하고 제작준비에 들어갔다. 신철 신씨네 대표 등은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현지 투자사 및 제작사 등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왔으며 니컬러스 케이지 등 할리우드 배우 및 감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네측은 “늦어도 8월 중으로 주연배우 및 감독,공동 제작사 등을 확정짓고 연내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4년 말 또는 2005년 초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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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아니군요.....1200억이라...성공해야할텐데...망하면...회사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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