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각하의 지난날 이런 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
.
.
.
.
.
.
.
.
.
.
.
.
.
.
.
.
.
어찌도 이렇게 기가 막히도록 절묘한 타협(?)과 이성적 판단(?)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전격적, 그리고 파격적 대한민국 원수로써 변신하셨습니까?(헌데, 사진에서 우리 대통령 각하를 촉촉하게(?) 젖은 듯한 눈길로 지그시 바라보는 부시 놈의 기묘한 눈빛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
뭐, 최소한 단기적, 표면적으로는 당장 시급한 경제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급격히 악화된 아메리카의 한국정부, 그리고 한국 자체에 대한 불신, 분노를 잠 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의 술책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충분하고, 또 그것을 당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가뜩이나 궁핍하고 문제의 당사자임에도 어쩔 수 없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외교적 밑바닥 본전의 한계를 아메리카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비록 표면적이고 진부하게나마 부시 놈과의 무난한 대화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한꺼번에 공격의 포문을 여는 아메리카 언론들과 아메리카 정부 당국자들의 더욱 강경해진 한국 주둔군대 철수 위협과 한반도 무력사용책을 암시하는 무시무시한 협박의 발언들...
이러한 여러 가지 심상치 않은 정황들로 볼 때, 이것으로 노 각하의 말마따나 과연 그럭저럭 잘 해결이 된 것인지...?
하긴 우리 실정에서 현재 아메리카의 눈밖으로 나면, 당장 경제의 파탄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안보문제에 있어서도 북한에게 큰 위협을 받고 나아가서 중국에게 먹혀버릴 위험이 있지만서도...
현실적인 판단을 노 각하께서 하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믿어야 할 듯...^ ^;
물론, 경제불안의 요인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사회적으로도 안심하는 분위기라 썩 고무적입니다만, 금번 방문에서 너무 지나치게 그다지 우리의 국익에 득이 될 것이 없는 발언이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쉽군요.
싫거나 좋거나, 어쨌든 우리 한국의 현재 국가 원수로써 노 각하가 현명한 결정과 판단을 하셨기를 바라며...
%금번 아메리카 방문시, 우리 노 각하의 대표적 발언을 간추린 것들%
...미국이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었을 것임돠~!
(아무리 아메리카의 인간들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라지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자청해서 이런 말을 꼭 할 필요가 있었을까...? 각하의 이 말씀을 듣고 아메리카 인간들이 한국을 어찌 생각할까? 어차피 아메리카 찬양과 칭송의 서비스가 불가피한 것이라면, 좀더 사려 깊고 모양새도 좋은 신중한 발언도 얼마든지 있지 않았을까? 최근 미국에서 점점 악화되고 있는 반한감정과 한반도에서의 강경한 대응법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달래기 위해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애원하는 것이 느껴져서 우리 각하께 좀 연민지심도 느껴지고 안타깝습니다만, 너무 오버를 한 것은 아니신지...?)...
...우리 한국은 미국의 여러 가지 정책들과 영향력이 지구상에서 가장 잘 조화되어 꽃이 핀 대표적 모델임돠~!
(한국은 미국에 의해서 발전되고 유지되어 온, 한마디로 미국의 절대적 영향<<<사실상의 지배, 식민지를 말함>>>에 의해서만 생존할 수 있고, 만약 아메리카가 손을 떼면 당장 망할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강력하게 절규하는 듯한 발언입니다. 아메리카의 인간들은 좋아서 입이 찢어졌겠지요...)...
...걱정만을 가지고 한국에서 출발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희망만을 가지고 다시 돌아갈 수가 있겠슴돠~!
(이미 아메리카와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지금의 한국 정부와 한국 자체를 반쯤 공산주의화가 진행된 좌파 정부, 좌파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위태로운 실정에서 구체적 한반도 실정의 대안이나 이해를 제시하고 추구하는 독자적 전략, 의도는 전무한, 전혀 방문 전과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자신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순전히 자기만족, 자기평가, 자기위안에 불과한 발언)...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만은 결코 안 됨돠~!
(세련되고 능숙한, 그러면서도 날카로움이 숨어 있는 완곡한 외교적 어법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기 그지없는 일방적 애원에 불과한, 서툴고 조급한 부탁으로 다분히 해석될 소지가 있는 각하의 대표적 발언)...
에궁, 저도 반미주의나 친미주의 모두 나라에 그다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금번의 노 각하 전략은 그다지 성과가 없고, 오히려 우리 한국의 진짜 속내와 전략을 알지 못하고 있던 아메리카와 부시 놈에게 조급한 우리 현실만을 너무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하게 토로하여 놈들의 오만한 심리만을 더욱 확신시켜 준 방문이 아닌가 해서 조금... (^ ^;
국가 수장으로써 막중한 책임과 당장 발등에 떨어진 우리의 위기가 다급하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많이 아쉬운 점이 느껴지는 것도 역시 사실입니다.
노 각하가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셨기를 바라며...
항상 그렇지만, 음악 하나 올립니다.
흐르는 곡은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입니다.
지금의 곡은 그냥 연주곡입니다만, 가사를 밑에다 가사를 첨부해 보았습니다.
가사가 무척 호전적이고 전투적이죠?
저도 가사의 내용을 알고 좀 놀랐습니다...(^ ^;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열렬하고 치열한 조국애와 스스로를 지키려는 투쟁심리, 단호한 의지가 부러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한국인들의 나라 사랑과 민족 사랑도 뜨겁기로 유명하겠지만요...^^
프랑스 혁명의 여파가 자국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전제정권의 주변 국가들이 함께 공모하여 프랑스에게 무력적으로 간섭하자 분노한 프랑스인들이 자발적으로 봉기하면서 지은 노래라고 하더군요.
당시 유럽에서 강력한 국가들이었던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연합군을 상대로 용감하게 싸워 그들을 격파, 마침내 자주적인 혁명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봉기하여 루이의 철권통치를 종식시키고, 나아가서 부당하게 간섭하는 외세들을 실력으로 응징한 것,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겨우 8만의 혁명군으로 프로이센만으로도 16만이 넘는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연합군을 궤멸시킨 것, 두고 두고 그들 스스로가 자부할만 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후에 지나친 공화정의 공포정치와 무자비한 숙청에 따른 폭력과 학살, 그리고 마침내 프랑스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의 권좌에 올라 혁명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프랑스의 민족주의 열기를 본격적인 군국주의로 승화시켜 그 뒤 수십 년 동안 유럽 전역을 전쟁의 불바다로 몰아넣긴 했지만서도...
그러나 일면 스스로의 그 단호한 자유혁명 의지와 불평부당한 외세의 간섭에 대한 결사항전의 정신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실정에서는 좀 부럽기도 하고...^ ^;
에궁, 이러다가 군국주의 옹호하고 주장하는 호전적 파시스트로 오인 받을 수도...;;;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비난과 반격을 대비해 미리 도망을 가렵니다...(^ ^;
여러 가지로 아쉬운 마음에 올렸던 글인데, 혹시라도 읽으시고 마음에 그닥 들지 않더라도 공격은 하지 마세용...-.-;
커헉... 공격하면 저 죽습니다...;;
그럼 저 이만 도망갈렵니다...
고무림 동도 여러분 모두 좋은 토요일 되시길~!
후다닥~!!!!!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의 유래*
작사 및 작곡자는 공병장교 루제 드 릴(Rouget de Lisle)이다. 1792년 4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트라스부르의 숙소에서 하룻밤 사이에 가사와 멜로디를 썼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의(大意)는 “나가자, 조국의 젊은이들이여, 영광의 날이 왔다. …놈들의 더러운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이다. 가사는 라인강변으로 출정하는 용사들의 심경을 그린 것으로 노래라기보다는 절규에 가깝다. 그러나 밝은 선율이 평범하고 호전적인 가사를 완전히 살리고 있어 곧 도처에서 불리게 되었다. 정식 국가로서 채택된 것은 1879년의 일이다. ‘라마르세예즈’라는 노래제목은 당시 전국에서 파리로 모여든 의용군 중 마르세유로부터 온 일단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파리로 진군해온 데 연유하며, ‘마르세유군단의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국가 -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詞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Contre nous, de la tyrannie,
L'étandard sanglant est levé,
l'étandard sanglant est levé,
Entendez-vous, dans la compagnes.
Mugir ces farouches soldats
Ils viennent jusque dans nos bras
E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Aux armes citoyens!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Amour sacré de la Patrie,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Liberté, liberté cherie,
Combats avec tes defénseurs,
Combats avec tes défenseurs.
Sous drapeaux, que la victoire
Acoure à tes mâles accents.
Que tes ennemis expirants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나가자, 조국의 젊은이들이여
영광의 날이 왔다.
우리에 맞서 폭압의 적들이 일어섰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우리의 강토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느냐,
잔인한 적들의 포효가.
그들이 바로 우리 곁에 왔다,
너희 조국, 너희 아들들의
목을 따기 위해서.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너희의 부대를 만들어라
자, 진격이다!
놈들의 더러운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신성한 조국애여,
우리의 복수심에 불타는 팔을 인도하고 떠받쳐라.
자유, 사랑하는 자유여,
네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네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우리의 깃발 아래에, 승리가
네 씩씩한 노래에 맞춰 돌진하리라.
네 죽어가는 적들이
네 승리와 영광을 보도록!
우리 대한민국, 부디 승리하기를...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