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간지러운게 맞나요? 아님 재채기를 하는게 맞나요?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접한 바로는 귀가 간지러운게 맞고 저 재채기를 한다는 건
일본의 문화표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소설이나 만화에서 재채기라는
표현이 나오면 바로 덮어버렸습니다. 작가가 최소한의 우리문화의 표현에 대해서 무지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죠.
그런데 얼마전 작가연재의 작가님의 작품을 하나 빌려봤는데 재채기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보통 '재채기'라는 표현을 쓰는 작가들이 비교적 저보다 어린 나이이고
거의 신인작가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 작가님은 일단 나이도 저보다 많으시고 작가연재의
실력있는 작가님인만큼 이제는 내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아니면 두가지 다 맞는건가? 분명 제가 중고딩때까지만해도 재채기라는 표현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일본만화가 수입되고 일본애니가 통신상 넷상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저런 표현이 나오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만약 제가 알고 있는게 틀리다면 여태까지 오해했던것이 무쟈게 부끄러운 일이 되지만
아니라면 정말 실망하게 될것같네요... 아니 어느쪽이 되든 실망이겠군요...
오늘 문득 논검란을 가보니 또 무슨 일이 생겼더군요. 글들이 삭제되고 수정되서
그런지 정확하게 뭔일이 생겼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니 일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도 없지만...
이런 말을 하는 저도 흥분하면 마구 댓글을 다니 뭐라고 할처지는 못되지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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