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 동도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가영이 수학여행을 갔다 왔어요. 좀 재미있으면 기행문이라도
올려 보련만, 이번 여행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_=;
몇가지 에피소드는 많았지만.(뭐, 가영이 광년되다… 동굴에서 길잃다…그정도-_-)
동방불패 비디오를 어찌어찌하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연소자 관람불가라고 해서 묘…한(?) 기분으로 봤는데,
그다지 자극적인 장면도 없고…^^
어쨌든 그 작품 자체로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동방불패가 절벽에서 뛰어내릴 때는
같은 여자로서… 공감이 간다고 할까나요.
남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단순히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여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참… 공감도 굉장히 많이 되고.
특히 적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 자신 대신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하게 만든다는 것은 보통 여자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우응, 빨리 2부를 구하고 싶습니다ㅠ_ㅠ♥
요즘 판타지 소설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먼치킨 소설이라는, 참으로 허접한 이유로 판타지를 멀리했는데,
요즘들어 판타지 명작들이 참 많이 눈에 띄더군요.
지금 탐그루를 읽고 있습니다.
정말… 흡입력이 강하더군요=_=;;
손에 잡으면 몇 시간이고 앉아서 보게 된다는.
냥냥^-^;
판타지는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무협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세계관을 하나하나 구축해 가는 것도 재미있고.
신무협에 이런 점을 작용해 보면 괜찮을 것 같아요.
무협 하면 무조건 중국의 구파일방이 아니라, 새로운 신세계…
뭐랄까, 백야님의 수라의 귀환. 그 정도로요.(그거밖에 모름-_-)
그러나 판타지 역시 무협 못지않게 어려운 장르더군요.
내용을 이해해 가면서 그 많은 세계관을, '외우게'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게' 하는 것은, 정말 판타지 작가들의 영원한 목표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판타지 소설을 쓰게 되면 고무림 동도분들께
꼭 알려 드리고 싶네용용^^;(에궁, 닭살 뽀르르=_=;;)
아쿠, 그럼 가영이는 물러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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