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상형의 답변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
03.01.21 13:05
조회
612

어느 게시판에 남자의 이상형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몸매보단 마음씨를 가꾸는 여자

◈내가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다고 도시락 싸주는 여자

◈슬픈영화를 보며 펑펑 울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여자

◈밥을 먹은 후에 차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얘기해 주는 여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내게 전화해 상의하는 여자

◈내가 바란적도 없는데 부모님 갖다 드리라며 작은 선물을 사주는 여자.

◈남들이 뭐라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주관이 뚜렷한 여자

◈다른 사람과 싸울 때 내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내 편을 들어주는 여자

◈배나온 나를 보며 저녁에 같이 운동하자고 제안하는 여자

◈주문을 잘못 받은 종업원과 싸우는 내게 그냥 먹자고 말리는 여자

◈내가 무엇이든 도전할 때 내게 용기를 주는 여자

◈정장도 입지만 면티에 찢어진 청바지도 잘 어울리는 여자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질투하지만 정작 바가지는 긁지 않는 여자

◈하루라도 전화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여자

◈꽃을 한아름 선물하면 돈아깝게 왜 샀냐면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여자

◈싸우고 돌아서도 하루도 가기전에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여자

◈언제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여자

◈직장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도 내가 듣기에 짜증날까봐 즐거운 얘기만 해주는 여자

◈집까지 바래다 주는 나에게 말없이 팔짱을 끼는 여자

◈눈빛만으로 모든 걸 알 수 있는 여자

◈내가 보채도 재치있는 답볍으로 무안하게 하지 않는 여자

◈기분이 우울할 때 만나도 내가 얘기해주면 즐거워하는 여자

◈다른 남자와 비교하지 않는 여자

◈우정을 나누는 남자친구가 5명 이상 있는 털털한 여자

◈친구사이에 의리하나로 통하는 일명 된여자

◈슬픈 일이 있을때 나에 어깨에 기대어 우는 여자

◈어디에 가든 나와 있으면 행복한 여자

◈외로울 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하면 달려오는 여자

◈비싼 음식점인 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눈치채고 분위기 별로라며 나가자고 내 팔을 이끄는 여자

◈순결도 지키길 원하지만 그것보다 사랑을 지키려 노력하는 여자

◈챙겨주는 거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여자

◈취미가 틀려도 나와 무엇이든 공유하고 싶어하는 여자

◈내가 재미없는 얘기를 해도 웃으며 들어주는 여자

◈힘들 때일수록 힘이 되주는 여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자

◈헤어져도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여자

<여자의 답변> Re: 남자의 이상형

◈몸매보단 마음씨를 가꾸는 여자

.........오래사귀면 결국 "살빼"란 말 안나오는 남자 못봤다.

◈내가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다고 도시락 싸주는 여자

.........남자가 한번 싸줘바라.너희의 평생이 여자가 베푸는 행복으로 가득찰 것이다.

◈슬픈영화를 보며 펑펑 울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여자

.........울땐 말없이 안아주기나 해라. 안절부절하거나 쪽팔리다고 얼른 그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지마라

◈밥을 먹은 후에 차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얘기해 주는 여자

.........얘기는 혼자하나? 호응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내게 전화해 상의하는 여자

.........우리는 상의하길 원치 않는다.여자혼자도 해결 할수 있다. 공감이나 잘 해줘라

◈내가 바란적도 없는데 부모님 같다 드리라며 작은 선물을 사주는 여자.

.........그러는 넌 우리 부모님 땅콩이라도 사드릴 생각 해봤나?

◈남들이 뭐라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주관이 뚜렷한 여자

.........그럼 같은편이 되줘라.왜 남들하구 같이 뭐라하는지...쩝..

◈다른 사람과 싸울때 내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내 편을 들어주는 여자

.........당연히 들어준다. 근데 왜 여자친구가 싸우면 남자는 그순간 공과사를 가르는 정의의 심판관이 되어서 여자편을 들기보단 영웅이 되려하나?

◈배나온 나를 보며 저녁에 같이 운동하자고 제안하는 여자

.........제안했던 기억은 수도 셀수 없건만.. 방바닥에 붙인배 띄고 일어나 앉기라도 해봐라

◈주문을 잘못 받은 종업원과 싸우는 내게 그냥 먹자고 말리는 여자

.........싸우면 편들어 달라더니..어느 장단에 맞춰주랴

◈내가 무엇이든 도전할 때 내게 용기를 주는 여자

.........용기 주고 싶다.도전하기전에 상의나 먼저 해봐라

◈정장도 입지만 면티에 찢어진 청바지도 잘 어울리는 여자

.........충분히 입고 어울린다. 하지만 나와 좀 맞춰서 입어줘라. 정장 입은날 캐주얼 입고 ,캐주얼 입은날 정장 입고.. 그러기도 힘들다..ㅡㅡ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질투하지만 정작 바가지는 긁지 않는 여자

.........될만한걸 바래라

◈하루라도 전화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여자

.........전화하면 감정을 나눠라"밥 먹었어? 나 집에들어가"이건 대화가 아니다

◈꽃을 한아름 선물하면 돈아깝게 왜 샀냐면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여자

.........꽃만 받고 좋아하는 여자 별로 없다. 꽃은 옵션이다. 메인기프트를 위한 옵션품목임을 명심해라... 꽃만 받고 좋아하는건 그거라도 사온 맘이 가상해서 좋은척 연기해 주는거다. 여자루 살기 힘들게 하지마라

◈싸우고 돌아서도 하루도 가기전에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여자

.........미안하다면 "아냐 내가 더 잘못했어"라고 할줄 아는 아량이나 길러둬라... "내가 그러게 잘하랬지"요런 헛소리 하지말구

◈언제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여자

.........나도 웃고 싶다. 웃게좀 해줘바라.담배만 끊어줘두 광년이 처럼 웃구 다닐 자신있다

◈직장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도 내가 듣기에 짜증날까봐 즐거운 얘기만 해주는 여자

.........너희와 우리는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이 아니다. 짜증나는일 있는거 알았으면 알아서 기분좀 맞춰줘봐라.

◈집까지 바래다 주는 나에게 말없이 팔짱을 끼는 여자

.........팔짱끼면 손을 잡아주던가 같이 팔장끼우는 호응이라도 해줘라. 마네킹처럼 팔늘어뜨리고 있지 말아라

◈눈빛만으로 모든 걸 알 수 있는 여자

.........다시한번 말한다 . 우리는 독심술사가 아니다.원하고 알아주고 싶은게 있다면 말해라

◈내가 보채도 재치있는 답볍으로 무안하게 하지 않는 여자

.........그럼 그선에서 그칠줄 알아라. 눈치 없이 또 보채면 무안이고 머고 스팀 오른다

◈기분이 우울할 때 만나도 내가 얘기해주면 즐거워하는 여자

.........그만큼 자신있는 얘기라면 해라, 허접한 짓거리하면 그 댓가는 능히 짐작하리라

◈다른 남자와 비교하지 않는 여자

.........너희도 다른 여자와 비교하지마라

◈우정을 나누는 남자친구가 5명 이상 있는 털털한 여자

.........정말? 너희가 질투 안한다면 10명도 만들 수 있다

◈친구사이에 의리하나로 통하는 일명 된여자

.........우리는 남자가 아니다.우리는 우리만의 코드가 있다

◈슬픈 일이 있을때 나에 어깨에 기대어 우는 여자

.........울다가 코풀어도 이뻐해줘라

◈어디에 가든 나와 있으면 행복한 여자

.........너희만 잘하면 된다

◈외로울 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하면 달려오는 여자

.........한밤에 택시타고 가는 것만으로 너희의 여자친구가 강도의

손아귀에 끌려 갈 수도 잇음을 명심해라. 보고싶다면 니가 달려와줘라. 한국이 여자가 살기 쉬운 나라가 아니다

◈비싼 음식점인 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눈치채고 분위기 별로라며 나가자고 내 팔을 이끄는 여자

.........어렵지 않다.그리고 그다음에 폼내며 다시한번 오는 센스와 능력만 길러둬라.

◈순결도 지키길 원하지만 그것보다 사랑을 지키려 노력하는 여자

.........순결만이라도 지켜줘라,사랑 운운하며 보채면 증말 콧구멍에 전봇대 쑤셔넣고 싶다

◈챙겨주는 거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여자

.........챙겨주면 고맙다고 받기나 잘해라. 나중에 부담이니 구속이니 하면서 헛소리나 하지마라

◈취미가 틀려도 나와 무엇이든 공유하고 싶어하는 여자

.........그럼 너희도 곰인형만들기와 십자수를 즐겨봐라

◈내가 재미없는 얘기를 해도 웃으며 들어주는 여자

.........그것도 한두번이다.이제 재미잇는 얘기를 좀 해봐라

◈힘들때일 수록 힘이 되주는 여자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해라. 할줄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다 . 우리는 독심술사가 아니라고 또한번 말한다ㅡ.,ㅡ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자

.........사랑을 지키는 여자를 원한다고 하지 않았나. 한입가지고 두말하는거 지친다.제발 한가지만 원해라

◈헤어져도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여자

........헤어져도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여자는 처음부터 태어나는게 아니다.

너희가 너희의 모든 마음을 바쳐서 사랑할때 그런 여자는 너희의 마음에서 태어난다


Comment ' 4

  • 작성자
    愛心者
    작성일
    03.01.21 14:19
    No. 1

    ㅋㅋㅋ
    이거 복사해서 나도 물어 봐야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1 14:54
    No. 2

    자작인지..어떤지는 알 수 없겠지만..

    굉장히 멋진 글귀로군요..
    마지막 말이 말예요..

    너희가 너희의 모든 마음을 바쳐서 사랑할때 그런 여자는 너희의 마음에서 태어난다

    오오오오오..
    박수..
    같은 여자로서(쿨럭~)
    또 박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1.21 15:37
    No. 3

    박수~~~ 아,, 내가 칠 때가 아니지.
    울 그.녀.한테 물어봐야겠슴돠~
    진짜 저렇게 대답할까? 궁금, 궁금..

    너희가 너희의 모든 마음을 바쳐서 사랑할때 그런 여자는 너희의 마음에서 태어난다

    .. 이거 뻥입니다.. 경험상,, 진짜 모든 마음 바치면 금방 싫증내요..
    삼푼의 실력을 숨겨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01.21 20:48
    No. 4

    으음..멋져요멋져..저 글쓴분한테 반할거 같아요..으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96 해몽(解夢)- 개꿈의 전형(典型) 아니면 유들유들한 세상... +3 Lv.1 적나라닥 03.01.21 543
4595 강호정담도 이틀만에......... +9 M얄 03.01.21 632
4594 고무림 바꿔야 합니다. +8 Lv.1 유수현 03.01.21 572
4593 헉뜨! 군림천하 8,9권 동시에!!! +13 愛心者 03.01.21 859
4592 군림천하 8권읽고 +4 아스피린 03.01.21 816
4591 [음악] 사랑한다면 +1 Lv.1 푸른이삭2 03.01.21 424
4590 둔저님!!!궁금한게.......? +7 Lv.14 백면서생.. 03.01.21 752
4589 홈페이지에 노래를 띄울때 +5 Lv.23 바둑 03.01.21 536
4588 쩝....너구리는 잠시간의 휴식을 접고 이제 다시 학원으... +5 Lv.1 너굴 03.01.21 456
4587 어느새 1000점을 넘겼다는,, +13 Lv.8 이정수A 03.01.21 589
4586 아아~~덩네이장이 한말썀 하겠습니다.. +11 Lv.1 술퍼교교주 03.01.21 708
4585 방금 군림천하 8권을 읽었는데... +9 Lv.99 곽일산 03.01.21 791
4584 이상형... +8 愛心者 03.01.21 429
4583 [펌글] 큰스님의 화두 +8 Lv.37 팔비객 03.01.21 760
4582 힘든 플레시 게임..ㅠㅠ +16 Lv.52 군림동네 03.01.21 870
4581 둔저님과 쥬신검성님께....(__) +7 Lv.1 신독 03.01.21 616
4580 부시.....^^ +3 Lv.52 군림동네 03.01.21 466
» 이상형의 답변 +4 Lv.52 군림동네 03.01.21 613
4578 군림천하 8권 표지입니다 +3 Lv.23 바둑 03.01.21 688
4577 이젠 낮에도 느리네요. ㅡ.ㅡ;; +6 Lv.21 다라나 03.01.21 608
4576 대풍운연의에 대해서 +4 무림 03.01.21 548
4575 ... 머두 보세요..!! +2 愛心者 03.01.21 656
4574 [호위무사 패러디]#5. 자개봉 혈전 (3) - 초영을 보내버... +18 Lv.1 신독 03.01.21 657
4573 에이....신독님만 읽어주고...ㅜㅡ; +8 草影 ▩ 03.01.21 650
4572 두아들을기르며,,,,,,,,,,,,,,,1 +14 Personacon (새벽) 03.01.21 739
4571 남가일몽에서.... +3 ▦둔저 03.01.21 588
4570 채팅방에서 있었던 일 1. 썰렁신공의 대가들-_- +13 Lv.38 月影(월영) 03.01.21 711
4569 현재...유리님과 흑저님은!!! 흑흑..... +7 Personacon 검우(劒友) 03.01.21 560
4568 [잡담]문득 죽기가 싫어질때..... +6 ▦둔저 03.01.21 644
4567 시련이 가져온 성공 +3 도둑놈▩ 03.01.21 62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