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24,5년을 넘게 해온 취미라면 취미랄까 하는게 두개가 있습니다.하나는 축구이고 하나는 무협소설이지요. 지금도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서점에 가거나 책방에 가곤합니다. 만일 책이 안나와 이주이상 하릴없는 생활이 지속되면 그때부턴 약간 히스테리 성격이 나오곤 합니다.
서점 주인 아저씨한테 왜 책이 안나오냐는 둥, 알아 보라는 둥,읽은책 또읽고, 또읽고 하면서 그러다가 전화를 하는 빈도가 많아지지요.
전에 박스무협시절에는 서점에서 책을 안팔았고 만화가게에 가야 박스무협을 보았더랬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처음으로 책을 보았을때는..... 아시죠?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낭만이란게 있었는데 요즘은 이 낭만이 변질이 됐는지 퇴폐로 흐른것 같아요.
어떤 이는 변질이이 아니라 '변화'다 라고 말하겠지만 그렇다고 웃기지 마라 니들이 변화를 알아? 하면서 변증법을 가지고 싸우기도 그렇고 나이가 먹을수록 그런일들이 우습게 느껴지더군요.
잠시 얘기가 겉돌았네요.
이 주인 사장님과는 그때의 인연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욱.
이주인 아저씨와 서점 사장님간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게 저의 독서 성향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어서 이것이다 생각하면 저한테 미리전화를 해주시거든요(^.^)
Friday!!!! 일단 양쪽에서 전화가 옵니다. 내가 사야할책과 빌려야 할책의 목록이 나오고 그 목록이 정해지면 가차없이 차를 몰고 음악을 들으면서(god의Friday night!)
양쪽을 들려보지요....음.... 이것이군이란 생각이 되면 예약들어갑니다.
하이에나처람 말이죠.저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라서요,ㅋㅋㅋㅋㅋ.
좋은 점이 있더군요. 제가 책을 자주 읽는 것을 보여줘서 그런지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다음편은 나중에 다시 쓰거습니다. 고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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