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스톤, 영웅의발자취 등을 보고 있노라면
2000년대 초의 분위기가 생각납니다.
무협으로 치면 천마신공 한마디로 신공의 위력을 나타내고
그것을 익힌 사람의 강함을 드러내던 시절을 지나
삼재검법이나 육합신공 등의 기초 무공을 완벽하게 익혀 나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나가며 공감을 얻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었죠.
무당파와 같이 한 문파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작품이라던지
삼류무사와 같은 작품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관점 또는 영역의 확장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판타지의 경우 영지물로 대거 옮겨가기 전에
위에 언급한 작품들과 같은 타입이 꽤나 있었더랬습니다.
위저드스톤만 해도 마법을 익혀가는 과정을
아주 디테일하게 그리고 있고
영웅의발자취를 보고 있노라면
드래곤라자를 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물론 전 앞으로도 현대판타지가
대세를 이루고 또한 상당기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판타지 또는 무협의 영역이
지나치게 축소되어 있다가
다시금 어느정도 자리를 돌려받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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