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전 개싸움을 하얀마음 백구로 봤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도 만화였죠. 그 당시 개싸움에 대해 좋게 생각했어요.
실제로 개싸움을 우연찮게 봤습니다. 큰아버지집에 백구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순한 백구 순돌이 난폭한 장군이
순돌이는 저만 보면 맑은 눈으로 절 봐줬고 장군이는 사납게 짖었죠.
둘다 다큰 성견이라 굵은 줄로 묶여있었어요. 어느날 장군이가 사납게 짖어대며 목줄을 당기더군요. 그날 보았습니다. 장군이가 결국 목줄을 끊고 옆에 있던 순돌이를 물기 시작했어요.
개싸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순하던 순돌이도 사납게 저항하며 장군이를 물었고 장군이는 압도적으로 몸을 흔들며 순돌이를 피투성이로 만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보면서 개싸움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게되었어요. 어른들도 말리지 못하더군요.
큰아버지께서 오시고 나서 해결되었습니다.
큰아버지는 마대자루같은 나무꼬챙이를 들고 장군이의 꼬리를 잡더니 나무꼬챙이를 항문에 삽입하셨습니다.
장군이가 갑자기 얌전해졌습니다.
전 그 제압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뒤로 큰 개가 무서워요. 애교부리는 개는 괜찮은데 짖는 개들을 보면 나무꼬챙이를 찾게 됩니다.
와라! 난 너의 제압법을 알고있어!
왠지 이 제압법이 사람에게도 통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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