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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투견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
16.03.15 16:03
조회
1,147

컹컹.jpg

투견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백구!.jpg

전 개싸움을 하얀마음 백구로 봤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위드.jpg

두번째도 만화였죠. 그 당시 개싸움에 대해 좋게 생각했어요.투견싸움.jpg

실제로 개싸움을 우연찮게 봤습니다. 큰아버지집에 백구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순한 백구 순돌이 난폭한 장군이

순돌이는 저만 보면 맑은 눈으로 절 봐줬고 장군이는 사납게 짖었죠.

 둘다 다큰 성견이라 굵은 줄로 묶여있었어요. 어느날 장군이가 사납게 짖어대며 목줄을 당기더군요. 그날 보았습니다. 장군이가 결국 목줄을 끊고 옆에 있던 순돌이를 물기 시작했어요.

 개싸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순하던 순돌이도 사납게 저항하며 장군이를 물었고 장군이는 압도적으로 몸을 흔들며 순돌이를 피투성이로 만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보면서 개싸움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게되었어요. 어른들도 말리지 못하더군요.


큰아버지께서 오시고 나서 해결되었습니다.

큰아버지는 마대자루같은 나무꼬챙이를 들고 장군이의 꼬리를 잡더니 나무꼬챙이를 항문에 삽입하셨습니다.

장군이가 갑자기 얌전해졌습니다.


 전 그 제압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뒤로 큰 개가 무서워요. 애교부리는 개는 괜찮은데 짖는 개들을 보면 나무꼬챙이를 찾게 됩니다.

 

 와라! 난 너의 제압법을 알고있어!


 왠지 이 제압법이 사람에게도 통할꺼 같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6.03.15 16:11
    No. 1

    저도 젊을 적에 큰 개를 몇 마리 키웠었는데요, 진짜 붙었다 하면 어떻게 말릴 수가 없었죠..
    평소엔 사이 좋다가도 뭔 일만 나면 죽일 듯이 싸워대니....
    말려도 안 되고 때려도 안 되고, 호스에 수도 연결해서 코에다가 쏴줬더니 겨우 떨어지더군요.
    개들은 싸울 때는 흥분해서 아픈 줄도 모른대요.
    지칠 때까지 싸우게 놔두고 서열이 확실히 정해지면 안 싸운다더군요.
    한 번 싸우면 며칠씩 절둑거리고 다니는데...어찌나 마음 아픈지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3.15 16:53
    No. 2

    그때 순돌이도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서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6.03.15 16:18
    No. 3

    핏불투견 발하나 떨어져 나가도 죽을때 까지
    물고 늘어진다더군요 투견은 없어져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3.15 16:53
    No. 4

    그나마 항문은 의식한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6.03.15 16:20
    No. 5

    기숙사생활을 하던 고딩때 간만에 집에 가보니 집 뒤에 투견장이 세워져 있었지요. 철로된 링과 훈련시설 안에는 피플이라는 개들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종종 개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아쉽게 보지는 못했어요ㅜㅜ 학교다니느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3.15 16:53
    No. 6

    개싸움 한번 보면 전 무섭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6.03.15 20:14
    No. 7

    근데 한판에 2천, 3천씩 걸잖아요. 다른도에서도 찾아오고 밤중에 조명 켜놓고 철창안에서 쌈 붙이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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