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담 ≠ 자유게시판
먼저, 정담은 자유게시판이 아닙니다.
성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이곳은 자유게시판이어야만 한다 주장하지 말아주세요.
엄연히 이 게시판은 문피아의 여러 게시판중 그 용처가 자유게시판의 성격을 띄고 있을 뿐, 정해진 규정에 맞게 사용되는 목적이 정해진 게시판입니다.
‘정담’이라는 뜻을 모르는분이 계시다면, 그것을 먼저 배우심이 어떤가 합니다.
병원에있어 이 분란의 출발을 명확히 알지 못해 게시글들을 보고 짐작하건대 정담에서 테러방지법 관련 정치글을 개제하고, 분란이 생기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 듯 합니다.
일부의 불만을 가진 이용자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금지할 수 없다, 내지는 일상의 모든것이 정치와 연관이 있다. 등의 이야기로 소위 논점이탈을 하시는데, 대다수가 인정하고 동의하는 ‘금지하는 정치이야기’의 기준을 모를만큼 무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정치적인 논쟁과 그 이야기를 제재하지 않는 공간은 알기로 DC인사이드의 정치 사회갤러리와, MLB파크 등의 아주 극소수의 공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곳에서도 무분별한 정치론의 설파와 논쟁, 그리고 상호간의 언어폭력을 존중하고 방치하지 않습니다.
정담은 엄연히 규칙이 있고, 그를 수용하는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게시판입니다.
상식적인것은 지켜주세요.
2. 앱사용자.
몇몇분은 앱사용자라는 이유만으로 앱에서 연결되는 게시판이 연담과 정담, 추천란뿐이라 말하며 정담의 규정을 무시하고, 본인의 편의에 의해 사용하는것을 당연하다며 합리화합니다. 이것은 틀린생각입니다.
문피아 어플리케이션의 목적은, 소설을 읽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 범위에 게시판의 이용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추천, 연담은 연재물에 관한 홍보, 추천, 기타의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고, 이것은 앱의 목적과 방향성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정담은 잠시 들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이해하셔야 옳습니다.
토론마당 등의 존속가치에대한 이야기도 이미 오래전에 나왔을만큼, 유료사업을 하는 사이트라는 이유로 이 공간을 제멋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말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용목적에 맞게 개방된 공간은 그 목적에 맞춰 사용하는것이 맞습니다.
심지어, 그 목적에 맞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면, 반드시 그 이야기를 해야만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에게 그런 이유가 있다면 그 공간을 찾아가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에 유료이용자의 권리따위가 나올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앱 사용자라는 이유로 게시판의 목적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사용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무분별한 고객갑질이고, 부당한 일입니다.
정담을 제멋대로 좌지우지하고싶다면, 문피아를 인수하시면 가능하겠지요.
3. 전자정령&정담지기.
근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유료화를 전후해서 정담은 관리자가 유명무실했거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논란이 생긴 이유도 그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전자정령님은 두번의 실망을 하게 했습니다.
첫째. 과거와 지금의 정담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유료화 이전의 십년보다, 유료화 이후 이년여의 시간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용하기보다는 반발하고, 웃고 떠들기보다는 헐뜯고 싸우는 사용자가 더 많아진 공간입니다. 오래 떠나있었다가 돌아온 상황이라면 자리를 비운사이의 각종 신고, 제재내역등을 최소한 알아보고, 정담의 상황이 어떠한가를 이해했다면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나 어설픈 제재가 나오진 않았겠지요. 지금의 상황에대해 특수성을 생각한답시고 어정쩡한 배려로 규정적용에 차등을 둔다면, 하지 않으니만 못한 관리가 될 겁니다. 확실한 대응을 기대합니다.
둘째. 어떠한 상황이라고 해도, 정담의 관리자라는 포지션이고 이는 허용되는말과 아닌 말이 있습니다. 최소한 공지에서 사견을 담고, 개인의 기분을 표출하는등, 전과같은 행위는 유료화 이후 정담에서 따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스쳐지나갈 많은 이용자에게 불쾌한 일입니다. 사외의 도움을 주는 사람이건, 사내의 직접고용된 직원이건 그 차이는 무의미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은 사담을 나눌때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지만, 공사구분은 했어야합니다. 이에 대한 문제는 공적인 사과가 있어야한다 봅니다.
끝으로, 입원한 열흘가량의 시간동안 세번정도 정담을 들렀는데, 너무 갑갑하네요.
상대에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척추마취보다는 전신마취가 좋은듯 합니다. 척추마취했다가 수술도중에 먼나라로 떠날 뻔 했어요 ;ㅅ;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