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정담글을 보고 적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그냥 무협이나 판타지쪽은 끝까지 읽을수가 없네요^^;
초반에 잠깐 흥미가 생겨서 1~2권 정도는 읽어도 그 이상은 읽다가 그만두게 됩니다.
예전에는 퓨전이나 대체역사물이면 닥치고 읽었습니다만 이제는 선호도가 변해서 기업물이 재밌네요 ㅋㅋ
근데 아쉬운 사실은 옆동네 ‘세계로 간다’ 정도의 소설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ㅜㅠ
사실 ‘세계로 간다’ 처음 읽어볼때도 작가님의 배경 수준에 대한 지식 부분에서는 감탄하긴 했지만 가벼운 문체와 가끔씩 쓸때없는 내용이 나와 그만 읽을까 고민 한적이 있었죠. 문피아에서는 ‘골든 블랙홀’과 ‘다시 사는 인생’을 읽었지만 오히려 세계로 간다 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일단 무한 연중작과 완결작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가가 미래를 알고 있다하여 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 사건들을 자신이 막으려 들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이 강박적이라고 여겨져서 -_-;;
아마도 일두가 미국,한국 양국가의 윈윈을 이루었다면 나머지 두 주인공은 융화되기보다 한쪽편만 드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가벼운 성향의 일두가 쉽게쉽게 풀어나간 반면 다른 소설들에서는 음모씬의 비중이 더 컷기 때문일지도???
그래도 이 세가지의 소설, ‘세계로 간다’, ‘골든 블랙홀’, ‘다시 사는 인생’ 등등의 소설들이 연재될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기업물들이 너무 없는것 같아서 슬픕니다.
어디 잘나가는 기업물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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