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
그리 미인은 아니지만 노래에 대한 재능 때문인지
꽤나 매력적인 소녀였습니다.지난주 곽푸른하늘과 더불어 전체 중에서도 목소리톤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박수진은 테크닉까지 굉장히 좋아서 박수진의 우승을 점쳐봅니다.
김민서 : 톤은 굉장히 좋은데, 뭐랄까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번에 많은 발전을 해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기본 위치자체가 남들보단 한참 위라고 보는게 목소리 뿐 아니라 뭔가 듣는 사람에게 듣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슈스케에서 스타가 될 참가자를 다섯명만 뽑으라면 그중 한명은 김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톱10까진 무난해 보이지만 그 이상 가려면 짧은 기간내에 기술적으로 큰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주 좋고, 스타성에선 Mnet이 밀어줄만큼 가장 넘쳐 보였습니다. 오디션이 끝나면 결과에 상관 없이 김민서는 가수로 남을듯 합니다.
마틴스미스 : 오디션이 끝나고 마틴스미스와 같은 참가자들은 설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기술적인 부분에 치중하는 듀엣을 그리 달갑게 생각지 않는데요. 이미 투개월이나 악동뮤지션이 보여주었듯이 듀엣은 선곡이 그 어떤 누구보다 중요한거 같습니다.
악뮤가 불렀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와 같은 좋은 노래가 찾아 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쩐일인지 ‘파티’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자 화음과 기술경연 처럼 느껴졌습니다. 화음 맞추는것만 보면 잘하구나 싶겠지만 음원으로 나온다면 사고 싶을 거 같지 않습니다. 차라리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같은 식의노래가 훨씬 잘 어울릴것 같은데, 왜 소녀시대의 신곡을 선곡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듀엣이 가진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아이돌 노래로 아예 버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반복하지만 ‘선곡’ 잘하면 정말 대박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길민세 남매 : 길민세 누나분 자작곡이 꽤 좋더군요. 길민세는 역시 기술적으로는 많이 부족하고, 노래 자체는 조금 좋은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무대만 놓고 볼때 톱10은 무리라는 생각이며, 남매가 듀엣을 결성하여 시너지를 팍팍 내보는 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톱10 가능성 열린다고.
자말킴 : 독특한데 슈스케와 어울리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과 달리 두번재로 접하고 나서의 감상은 ....결국 좋긴 한데 뭔가 좀 망설여 지는 부분이 있다 정도입니다.
현진주 : 좋습니다. 오디션 끝나고 나서도 음악활동이 기대됩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박소은 : ‘그믐달’이란 노래로 시청자를 눌려버린 청아한 목소리에 서정적인 느낌까지 나니, 대박이아닐 수 없네요. 톱10 무난하리라 봅니다. 또한 가수로서 데뷔해도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쉽게 비교가능한 매력적인 보컬이 있죠. 바로 악뮤의 이수현입니다. 이수현 보다 더 낫다거나 못하다라거나 하는걸 보자는게 아니라 이수현 만큼 보컬이 개성있고 매력적인가를 보자는 말인데요.
가창력은 좋은 참가자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에는 톤이 좋은게 최우선이고, 그톤을 살릴 줄 아는 기술이 갖춰져 있는가가 그 다음인듯 합니다. 이번에 톤 좋은 참가자가 남여 불문 꽤 많은데, 기이하게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반면 톤은 평범한데 가창력은 꽤 좋은 참가자로 나뉘는 분위깁니다. 둘다 가진 이가 별로 없어서 박수진을 우승후보로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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