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이 60대 경비원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강요한 후, 반성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추가 반성문을 작성하게 하였고, 결국 인격 모독을 참지 못한 경비원이 직장을 그만 둔 사건입니다.
아래 뉴스1 기사는 일부만 편집해서 올린 것이므로 링크로 가서 전문을 다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래야 전반적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아파트 갑질로 유명했던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사건의 가해 할머니는 지금 도망 중입니다.
2015년 8월 14일 경향신문 <[단독] 강남 ‘분신자살’ 소송 서류 반년째 숨바꼭질-가해자 주소 거주인 “그런 사람 없다”… 소장 송달 안 돼>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40600065&code=940301
1. 2015년 8월 17일 뉴스1 <‘반성문 써와’…청담동 아파트서 경비원 상대 '갑질' 논란> 링크 및 기사 일부
http://news1.kr/articles/?2374889
"반성문 써와"…청담동 아파트서 경비원 상대 '갑질' 논란
"시말서, 경위서, 반성문 요구 끝에 결국 경비원 생활 떠나" 전문가 "시민의식 성숙과 명확한 계약관계, 문제 해결의 조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의 한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언에 분신자살을 선택한 사건이 발생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강남의 또다른 아파트에서도 경비원을 상대로 한 입주민의 '갑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거주민과 경비원 박모(65)씨에 따르면 박씨는 입주민 A(여)씨의 '반성문'과 '사과문' 요구 등의 괴롭힘 끝에 결국 지난달 30일 일터를 떠났다.
......
박씨는 "처음 A씨가 '시말서'를 요구했을 때 '절대 쓸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며 "시말서 대신 경위서를 쓰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씨가 작성한 경위서를 A씨에게 전달한 지 6개월이 지난 지난 6월, A씨는 또 다시 박씨를 찾아왔다. A씨는 박씨에게 "그동안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봤냐"며 급기야 사과문을 요구했다.
박씨는 사과문 요구에 자존심이 상했지만 '좋게 해결하자'는 마음에 며칠을 고민하다 사과문을 결국 작성했다. 2011년부터 매일같이 몸담아 온 직장을 한 순간에 잃을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과문을 받은 A씨는 또 다시 박씨를 찾아 "사과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사과문에 대한 확인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박씨는 "사과문을 쓰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A씨는 이에 관리소장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결국 '경위서'에 이어 '사과문'까지 요구받던 그는 지난달을 끝으로 경비원 생활을 접게 됐다. 그는 "관리소장마저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해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었다"며 "일을 계속 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지만 A씨의 '관리비로 경비원의 월급을 준다'는 등의 발언을 계속 참을 수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http://news1.kr/articles/?2374889
2. 2015년 8월 17일 국민일보 [극혐뉴스] <청담동 아파트 여사님, 반성문 갑질 논란-“반성문 써 와!” 갑질 들끓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들> 기사 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757904&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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