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다가 뭔가 저만 분위기 파악못하고 글의 요지를 파악 못한거 같아서; 걱정스런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아래분이 말한 상황은 아마도 이런 경우에서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
A의 주장
B의 반박
A가 재주장과 함께 첨언
“B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해석/견해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B님이 틀렸단게 아니라, B님과 제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즉, 틀리다와 다르다를 쓰는 경우는
[당신은 ’틀리다‘를 잘못 알고 썼어요. 정확한 언어사용을 위해서는 다르다를 써야 합니다.] 가 아닙니다.
의미의 변환인거죠.
위의 말을 길게 늘려쓰자면
[모든 의견이 같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당신에게 틀리다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입장과 견해의 차이가 있다는 점은 항상 숙지하고 있겠습니다. 당신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닌, 또 다른 견해에서 나왔음을 숙지하고, 당신의 의견이 저와는 다른 의견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입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를 쓰는건 단순 저런 의미인게 아니에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 우리는 같지만, 의견만 다를 뿐이다.] 이거요 이거.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