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쓸데없이 떠오른 생각 하나...(==;)

최근에 소드엠퍼러를 봤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는데 그 이야기는 각설하고...

거기 보면 주인공이 파검혈뢰술을 자주 씁니다. 내력이 집중된 검을 터뜨려서 크레모아처럼 살상하는 검술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이 비슷한 것이 냉죽생 님(요즘 뭐하시려나?)의 만천화우라는 책에서 나온 걸로 압니다. 초식 이름도 '만천화우'지요.

그럼 이 기술의 초현(初現)은 과연 만천화우일까요?

만천화우 이전의 국내외 무협에서 이 기술이 나온 적은 없을까요?

갑자기 몰려드는 궁금증...

혹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쓸데없는 질문으로 심기를 어지럽혀드리며 저는 이만....(==;)

[東方龍]

음...
소설에서는 아니지만, 영화 신용문객잔에 보면 초반부에 환관의 우두머리가 자신을 향해서 역습을 가하는 여고수(임청하였죠)에게 장검을 부러뜨려 암기처럼 쏘아낸 장면이 있었죠.
그밖에도 여러 곳에서 그런 장면을 본것 같은데, 글쎄요...^^

아무튼 그것이 만천화우에서 처음 나온 것은 아닐겁니다.

[성유야천]

만천화우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주로 쇄검이라고 불렀지요. 말 그래도 검을 산산히 부수어 날리는 수법이었습니다. 이것의 시초를 찾기는 어렵네요.

[금강]

당연히 만천화우 아닙니다.
제 경우도 그런 장면 쓴 적 여러번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처음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평범한 장면입니다.

[한매헌]

낙성추혼이란 옛날 작품(제가 77년도 정도에 읽었습니다)에서도 검을 휘게 해서 부러뜨린후 날리는 수법이 있었어요. 거기선 절검행공(絶劍行空)이라고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