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고두열(본명인가?)
작품명 : 탱커
출판사 : 알게뭐람-_-
요새 내가 읽는 유일한 겜소설이 탱커이다.
요즘들어 느낌은 좀 늘어지는 듯하다.
악역을 맡는 제피르가 너무 작위적으로 설정했다.
충분히 승산이 있었는데도 역전이 억지로 이끈거 같다.
캐릭터들은 나름 개성군이 뚜렷한거 같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주인공은 내가 봤을때는 편협한 성격이다.
리더감이 못된다고 전에 지적을 했지만... 유유상종이라고
알고 봤더니 그를 따르는 캐릭터들의 가치관도 쥔공과
똑같다.
이번 5권은 정말 실망자체이다.
나는 정의 너는 병찐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은 늘 장하고 제피르는 쓰레기다.
왜 제피르가 욕을 먹어야 할까?
다른 예를 들어보자.
소설 창작이 좋아서 아마추어들이 창작동아리를 만들었다. 반응이 좋아서 인터넷으로 유료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것은 덤일뿐. 동아리 회장은 그저 창작 그 자체가 좋단다.
무리중 상당수가 돈을 벌고 싶다. 책을 내고 싶다. 라고 자기와 뜻을 맞이한 사람과 나왔다.
직장 옮겼다고... 독립을 한다고 욕을 먹을 필요는 없다.
제피르를 더욱 악역에 만들려고 일부로 재수없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려 노력하는 흔적이 보이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역효과감만 든다.
당연하다. 사실 제피르라는 인간은 유능한 인간이고... 인간은 유능한 사람 밑으로 모인다.
그래서 제피르는 마지막 순간 무너졌을때 동료들이 한명만 남고 다 떳났다.
잠깐, 충격에 빠졌지만, 곧 다시 쓰게 웃고... 다시 시작할려고 일어선다.
삼국지 어린이 삼국지라던가... 난관중씩 삼국지 중에는 조조를 악역으로 만들지만 그가 악당인가?
그는 실로 수많은 군웅중 가장 돋보이는 리더였다.
순수하게 게임을 즐긴다고 한 주인공은 고작 게임에서 팀원들이 떠났다고 분노하고 고뇌한다.
나는 주인공이 더욱 찌질하고 형편없는 것 같다.
탱커의 문제점은 악당다운 진짜 악당의 부재로 인해 스토리가 갈수록 삼만해지고... 구멍이 보이는 것 같다.
보라.
배신당했다고 일년이나 그것도 단순히 취미로 하는 놀이로 무너졌다고 찌질되는 주인공 배신쟁이 나쁘다고 악쓰는 쥔공보다...
게임을 프로의식으로 생계의 수단으로... 그리고 크게 실패했지만 곧 쓰게 웃고 다시 일어나는 제피르.
솔직히 누가 더욱 쥔공 포스에 가까운가... 그리고 쥔공 옆에는 작가가 쥔공을 밀어주기 위해 능력을 갖춘 쥔공 빠가 있다.
작가가 제피르를 떨굴려고 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제피르가 더욱 쿨하고 멋져보인다.
탱커 5권은 그런점이 실망이다. 만약 제피르가 진짜로 악역스럽게 보였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욱 잘팔리는 책이 되었을것이다.
6권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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