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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2 암혼
작성
11.11.05 11:27
조회
3,556

작가명 :  장 영 훈

작품명 :  절 대 강 호 8권

출판사 :  청 어 람

이번에 8권을 보고 나름 만족 했지만 스토리가 딱딱 맞아 떨여졌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주화인의 계략에 관한건데 잘 생각해보면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요. 자신의 부하중에 오랫동안 자기 대역을 맞을 만큼 충성심있고 오래봐온 부하인데 굳이 소운으로 변장해서 그렇게 죽게 만들어야 했나 이거죠. 소운으로 변장해서 신영영을 도발한것까지는 '좋은 생각이다' 했는데 왜 굳이 진짜 소운은 자기가 납치해서 몇마디 하고 깨끗하게 죽이려 하고(결국죽이지도 못하고) 자기부하는 신영영한테 처참하게 죽으라하고. 신영영이라면 진짜 소운을 납치한다 해도 소운이 뭐라 하든 결국 똑같이 처참하게 죽일텐데. 이건 그냥 작가님께서 소운은 죽이지 않으려고 한데서 오는 궁여지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다른 내용들은 불만스럼점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만 주화인의 저 내용만큼은 뭔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11.05 12:55
    No. 1

    만약 진짜 소운이 납치됐다면, 신영영과 말하는 과정에서 신영영이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리 돌대가리인 신영영이라도 기본 눈치는 있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land
    작성일
    11.11.05 18:56
    No. 2

    윗분의견에 동감입니다. 여기 나오는 주화인은 철두철미하니 사소한 점도 틀리지 않도록 신경써서 처리하니 그런 식으로 했겠죠. 만에 하나의 경우에 대비해서 인질의 역활까지 생각해서 납치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요즘 무협은 잘 안 보는데 절대강호는 보고 있읍니다. 이건 진짜 강추입니다. 다음이나 다다음권에 결말로 가거나 아니면 다른 에피소드(북해빙궁의 친엄마와 관계된 이야기거나 아니면 적호가 진짜 신군맹의 후계자가 된다거나 하는)로 이어지는지 나올듯한데 내용을 어떻게 꾸려나가실지 정말 기다려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11.05 20:30
    No. 3

    주화인이 진짜 생각이 있었다면 독약이라도 먹여놓은 상황이었겠죠. 저 또한 소운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틈을 벌린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에게도 독을 쓰는 여자가 인질에게 독을 안쓰다니; 7권부터 왠지 모르게 책에 허술한 점이 눈에 띄이는게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1.11.05 22:14
    No. 4

    소운이 뭐라고 해도 신영영이 죽인다뇨. 변장한 애는 완전히 어그로 끌었어요. 이건 소운과 많이 다르죠. 신영영한테 잡혀 갔을 때 소운이 할 말을 생각해보면 들킬만한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신영영이 신경 안쓰고 죽이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영영이 돌대가리라고 신영영 밑에 있는 애도 돌대가리란 법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11.06 01:22
    No. 5

    淸流河님//저도 그 부분이 좀 의아하긴 한데, 독약이라는 게 몰래 먹일 때나 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진짜 소운을 죽이기 위해 납치한 시점에서 이미 독약은 의미가 없습니다. 칼침 한 방이면 될 것을 굳이 독까지 써가며 죽일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납치를 하지 않고 독살한다면 시신은 어떻게 합니까? 독약 먹었다고 시신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시신도 따로 처리해야 한다면 차라리 납치 후 직접 사살이 낫다고 봅니다. 소운 무공이 그렇게 강한 것도 아니니 주화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부담은 없었을 겁니다.

    경천님//8권에서 신영영이 평소에 소운에게 그렇게 크게 관심을 끌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실제 직접 대면하는 것도 몇 번 나오지 않고, 그나마 그런 경우도 옆에 사람들이 많은 경우였죠. 당연히 신영영의 입장에서는 평소 소운이 내숭을 떤다고 생각할 겁니다. 가짜 소운이 신영영과 대면할 당시 가짜가 한 말을 그대로 믿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11.06 01:41
    No. 6

    현실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소운을 죽였다면,
    저는 그게 더 싫어했을듯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암혼
    작성일
    11.11.06 08:53
    No. 7

    책 내용에서 보면 명마님 말씀처럼 신영영은 소운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주위에서 듣거나 부하들에게서 들은 정도뿐이죠. 그것만으로도 증오 한다는 설정인데. 부하들을 시켜서 소운을 납치하고 대면하면 소운이 신영영 보고 뭐라 하겠습니까? '당신누구? 혹은 왜 납치했냐? 내가 뭐 했냐?' 이정도 일텐데 신영영입장에선 정말 이제와서 왠 내숭?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11.11.07 23:29
    No. 8

    당연하다 생각했던 부분이였는데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군요.

    신영영을 도발하기 위해 가짜 소운이 필요했습니다. 책에도 나오듯이 신영영이 처음 가짜소운을 밨기 때문에 속일수 있다고 나오죠..

    그런데 진짜 소운이 납치된다면 아무리 신영영이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 났다고 해도 미세한 차이라도 발견한다면...

    삼공녀의 계획은 미세한 틈만 있어도 목슴을 걸어야 할만큼 위험하고 정교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작전입니다.
    미세한 차이도 용납이 안되는 경우죠..실패는 곧 죽음으라고 책곳곳에 언급됩니다.
    진짜를 쓴다면 들킬확률이 조금이라도 생기는 반면 처음 본가짜를 다시본다면 계획이 어긋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주화인은 두가지 패를 다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경우에도 소운은 죽습니다. 님이라면 확률이 높은 패를 쓰겠습니까 낮은 패를 쓰겠습니까? 그것도 목슴이 걸린 승부에서..

    근데 소운을 살리기 위해 억지로 쓴 작가의 궁여지책이라...
    제가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신영영을 도발한 가짜로..납치되게해서 계획을 완성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스크림
    작성일
    11.11.07 23:32
    No. 9

    소운이 죽는것보단 사는걸 좋아하는 독자들이더 많을거라 추정하고 그렇게 쓴것같아요. 물론 저도 죽는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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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11.11.10 03:22
    No. 10

    淸流河님 그부분에 대한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주화인은 소운에게 자신을 투영하면서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용하려 했던 인물이지만 자신처럼 되지 말고 순수하게 사랑을 하며 잘 살기를 말이죠. 그리고 대사형에 대한 정리같은 것도 있었을테고요
    그런이유로 소운의 처리는 최후의 최후까지 남겨두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소운은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경우(예를들면 천아성이 살아서 계획이 실패한 경우 정말로 소운이 죽었다면 주화인은 살기를 완전 포기해야겠죠) 살아있는게 더 좋을 수도 있기에 최후의 최후까지 남겨두었던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11.11.10 03:24
    No. 11

    암혼님의 왠 내숭?하는 주장도 역시 가능성의 이야기일 뿐이죠
    100%라고 장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가짜가 그럴듯하게 도발해주는 편이 훨씬 일의 성공가능성을 높혀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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