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정구
작품명 : 황룡무적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발행일 : 2009년 6월 24일
이 글을 쓰려는 목적 상, 내용이 과도하게 포함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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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교에 천마혈검대란 무력단체가 있습니다. 이를 견제해 정도맹엔 질풍도검대가, 사도맹엔 파천마룡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지진 않았지만, 천마혈검대란 단체가 황실의 황룡수호대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군요. 인원도 가장 적은 걸 보면 황룡수호대가 가장 강한 무력단체인 듯합니다. 그런 단체가 삼십 년 전에 해체되었는데, 거기 대장의 아들이 스물 넷에 훈련을 참지 못하고 강호로 뛰쳐나오면서 신부를 찾는다는 식의 내용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은 책 뒷 표지에 특기가 염장 지르기, 싸움 붙이기라고 하듯이 한 없이 가벼운 성격이면서도 자신을 잘 나타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몸에는 뛰쳐 나올 때 가지고 나온 절세 기보들로, 등에는 보기만해도 고색 창연한 칠현금, 허리에는 특정 심법을 대성하지 못하면 제어도 안되고 주인이 아니면 뽑는 이를 태워버리는 지옥화룡도, 품섶에는 예리하고 베어도 피가 나지 않는 귀신들린(?) 비도, 주인공덕에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비명문의 사제들과 그들을 도와주는 주인공, 용돈벌이에 큰 역할을 하는 청매, 실력을 발휘할 때 드러나는 금안(金眼), 신부 제 1 후보라고 한 이는 당연스럽게도 빙화, 빙화가 소속된 질풍도검대 인원을 뽑기 위한 소룡대전, 대전 후에 있을 5년간의 교육과 그 조교(선배)인 빙화. 주인공이 깽판치니 본가(?)에서 잡으로 나오는 사부(?)들....
나름 장르 소설을 오래 읽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것을 접하면서 위화감이 없다면 도리어 이상할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큰 배경이 바뀌고, 사건의 전개 양상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배경도 새로울 것이 없으며, 사건의 양상도 역시 그러하다. 장르소설계에는 유독 헐리우드 키드가 많다. 7월부터는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엄격하게 적용된다는데, 아직 장르시장엔 이러한 쪽으론 해당 사항이 없거나 크나큰 축복을 받았나 보다.
==. 쓰다보니 제풀에 지쳐 과도한 내용이 포함되질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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