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광수(대종사로 추정)
작품명 : 마법공학자
출판사 : 루트미디어
대종사...참 이리저리 말이 많은 작가분이죠
조모사이트에 연재중인 인기작들도 그렇고
지금 말할려는 마법공학자도 그렇고.
사실 마법공학자 뿐만 아니라 이분 작품 전체에 걸쳐 똑같이 느껴지는 단점을 말해보고 싶네요.
이분 소설들의 특징이 뚜렷하죠
재밌지만 짜증난다.
예..짜증이 납니다. 재미도 있고요.
기본 스토리 구성이나 주변 배경 등등은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도 있는데,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대화가
정말정말 미치도록 짜증납니다. 스트레스를 불러옵니다.
단적으로 주인공의 표정하나 혹은 간단한 말한마디를 주변인물들이 미치도록 물고 늘어지죠. 이해가 안간다고..
예,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그렇게 단순한 3줄짜리 상황을 5페이지가 넘게 이끌어 갈수 있는지. 보통 다른 소설에서 짜증이 나는 상황은 주인공의 성격이라든지 주변인물의 성격들 대문일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분 소설에선 그냥 대화자체가 짜증이 납니다. 그냥 좀 넘어가지..대화에서 꼬투리잡기가 군대 신병 괴롭히기보다 심해요 아주. 아마도 조모사이트의 특성상 편수를 늘리기 위해 그런 기술을 익히신것 같은데 이게 출판작에도 나타나니 더더욱 짜증이 납니다. 물론 조모사이트의 작품보다는 늘리기가 약하지만요.
전 이 작가분이 충분히 아주 재밌는 소설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재능이 무척 뛰어나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흥미를 가지고 보다가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장면들을 계속 격다보면 책을 던지게 됩니다. 그런데 더 짜증이 나는건 그렇게 던져놓고 다음권 나오면 또 봐요. 그리고 또 던지죠.
제발 이런 안좋은점을 작가분이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밌는 소설을 쓰는 작가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거든요.
마법공학자11권보다 열받아서 글을 싸지르네요
두서도 없고 형편없는 글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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