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태용
작품명 : 서클
출판사 : 로크미디어
서클...창사 7주년 특별 기념작. 작가도 꽤나 많은 질의 책을 써낸 작가이다. 그래서 주저 없이 대여를 해왔다.
먼저 이야기는 노예로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노예 시절 주인공이란 형과 외부의 습격을 피해 도망가다가 헤어지는 것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여기서 문제....
글이 잘 읽히지 않는다. 그날 컨디션이 좀 안좋았는지는 몰라도 그저 기계적으로 글을 읽어나갔다. 주인공의 숨겨져 있던 과거를 일기 형식으로 조금씩 드러내 보이며 현재의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왠지는 몰라도 전혀 주인공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 너무 과거와 현재를 오가서 일까? 아무래도 상관 없다. 장르 소설이 읽히지 않는 다면 다음 권을 읽을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형과 함께 습격을 피하려고 나오던 도중 갑옷과 검을 가지고 나오게 된다. 검은 휘두르면 불과 얼음이 나가며 갑옷은 미스릴로 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런 아티팩트로 뒷 골목에서 지내며 나중에는 귀족들을 상대할만큼 커다랗게 성장을 한다. 귀족들은 주인공을 위시한 여자애 1명에게 벌벌 떨며 아무말 못한다. 아무리 주인공이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다 하나 귀족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갖은 협박을 하며 일을 진행하다니. 주인공에게 무슨 특별한 다른 힘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중간 이야기는 스킵되어 나중에 나올듯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건 마찬가지다.
너무 큰 기대를 안고 봐서인지 몰라도 커다란 실망을 하여 2권은 보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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