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중완
작품명 : 신검신화전
출판사 : 마루
신검신화전 7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시험이 끝나고 빌렸습니다.
뭐...그 이전에 신검신화전 7권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을 많이 봐왔지만, 저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이 같을 수는 없다...라는 다원적 생각을 가지고 책방으로 진격, 신검신화전 7권을 빌렸습니다.
처음에는 괜찮더군요.
그런데 진짜...;;
주인공 단군그룹 창시자와 배이문 장관, 한국 경호업계의 대부가 적어도 80페이지에서 두둥 하고 나타나서, 사현군을 평민이라 놀리는 무개념 고삐리들을 120페이지에서 경악시켜야 하건만....
이건 뭐
세명의 후견인이라는 작자들은 느긋하게 호텔로 들어오고,
무개념 고삐리들은 말장난으로 페이지를 먹어치우더니만
결국 후반부에가서야
조폭까지 두둥 하고 나타나서
태백산과 맞짱뜨고
사현이가 나타나서 주먹 휘두르고
그리고 결국 9화를 지나서야
세명의 후견인들이 두둥 하고 등장하고,
천회장이 무개념 고삐리들 싸대기 때리고 뭐 무개념 아줌마랑 입씨름하더니...
9화 말단 부분에 가서야 겨우 사현군의 정체가 밝혀지더군요 ;;
흐미....
적어도 6권에서 끝났어야 할 황자와&황녀회 대면식이
7권 말에서 끝나고...
7권에서 끝났어야할
엘루퍼 크리퍼스? 인가 하는 마족놈과 사현군의 맨투맨 만짱이
7권 끝트머리에서
몇번 치고박고 하다가
사현군이 영검을 꺼내들고, 엘루퍼는 뭔지도 모른채 나대는 장면으로 끝나더군요 ;;
후와아....
고등학교 입학 초.
신검신화전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물론, 천지가나 이런거는 영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페이스가 배드한 저로써는
사현군의 인기를 보고 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근데..
5권 이후, 즉 6권부터 사건을 끌어서 약간 실망을 주더니만..
7권에 이르러서는 제게 대 실망을 주었습니다. ;;
저에게 현대물을 쓰고 싶게끔 한 신검신화전이...
휴우...
하고 한숨만 나오게 되는 순간이더군요 ;;
더군다나 제가 막 소설을 정말 열심히, 그 어느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쓰고 있을때 그것을 봐버려서;;
그 소설.
GG쳤습니다.
휴우...
3,4개월 뒤에 나올 8권.
그거에대한 평가를 보고
질질 끈다는 내용이 있으면
안볼 예정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신문기사라도 한개 더 보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에효.
p.s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실 분이 있으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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