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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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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
07.12.23 23:08
조회
4,686

작가명 : 나한

작품명 : 파천마흔

출판사 :

처음 시작은 조금 신선했다고할까. 나름대로 읽는 재미가 있었다.

환생물과는 다르게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후생을 전생으로 끌여들인다는 것은 기발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 후 전개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이계깽판물이다.

주인공은 마음에 안드는녀석있으면 죽여버리고 자기는 마구 욕하고 남이 자기 욕하면 죽이고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던녀석이 힘 얻고 나서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런데도 상황은 주인공찬양일색이 되어버린다. 주인공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자기는 의도했다는데 전혀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상황이 주인공은 천재. 멋진남자 이런식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주인공은 할렘이다. 첩자로 온 고금제일의 색녀가 주인공보고 뻑간다. 차한잔 끓여주니 사랑에 빠지더니 같이 술마시고 붕가붕가.

그리고 아무리 기억을 가진다 하더라도 기억 한 번 얻으면 모든기술을 다쓴다. 천하제일인 기억 얻으니 천하제일인.

주인공 이외에도 기억 얻은 애들이 있는데 얘네들은 다 얽혀있다.

그리고 적 10명이 각기 시대의 천하제일인들의 기억을 얻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화산오귀검이라는 녀석들 하나를 힘겹게 상대한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5명을 상처하나 없이 발라버린다.

전부 천하제일고수라는데 수준차이가 너무 심하다.

그리고 주인공 시녀(라고는 하지만 애인)가 전생의문에 들어가서 걱정하는데 개뿔 독자도 모두 안다. 보나마나 엄청강한애 기억하나 얻고 더 먼치킨 되겠지

지뢰입니다. 웬만하면 읽지 마십시오


Comment ' 19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7.12.23 23:57
    No. 1

    나한 작가도 이젠 갈때까지 간건가...
    광풍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씁쓸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7.12.23 23:59
    No. 2

    좋은 정보 감사 제목에다가도 [지뢰]를 달아 주세요. 단번에 알아 듣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12.24 08:56
    No. 3

    일단 많은 부분에서 찬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한님 초기작보다는 전개가 훨씬 매끄럽고, 감정적인 부분이 과잉되지않아서 보기 편하던데요. 오히려 지금이 예전보다 좋더라구요.
    원래 나한님을 싫어했는데 이제 그냥 보게 됬다고 해야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7.12.24 14:12
    No. 4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 지뢰라고하는건 너무 심하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12.24 15:08
    No. 5

    그 거친 매력에 반했던 사람으로서
    지뢰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알 것 같네요.
    (작품이 나올수록 점점 더 둥글둥글해지는 느낌)
    표현이야 세련되어졌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나한이라는 메이커가 가진
    차별화된 그 무엇이 이젠 보이지 않습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고독천년
    작성일
    07.12.24 16:04
    No. 6

    그렇게 지뢰라고 하는 것을 올지 못합니다
    당신이 싫다고 그렇게 매도 하는 것은 당신이 찌질이라고 생각 됩니다
    다른 사람은 좋을 수도 있기 떄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응큼한갱구
    작성일
    07.12.24 17:17
    No. 7

    보통 무협소설이 어린시절이 나와서 살아가는 부분을 이야기 해주면서 발단이 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청년으로 나와 간간히 나와 자신의 성격에 영향을 준것들을 나와서 소설의 흐름상 나아가는데 이번 나한님 소설은 발단 부분이 되게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7.12.24 17:43
    No. 8

    여기서 지뢰라고 하는것중 킬링타임용으로 쓸만한게 많던데..
    한번 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2.24 18:32
    No. 9

    읽어본 후 들던 생각이....
    작가에 비해선 그닥....
    그래도 읽어볼만한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했죠.

    그냥저냥 읽을만합니다.
    다만 대여점에서도 크게 잘나가진 않더군요.
    대여회수도 대충 평균조금넘는 정도?
    작품평이 좋기도 힘드니 작가이름에 비해선 떨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12.24 20:10
    No. 10

    솔직히 왜 '지뢰'라는 단어가 나쁜표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독자 즉 책을 구입하였거나 대여를 하였으면 그 작품에 대해
    비평이나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용이 어거지거나
    개연성이 없다면 독자는 작품에 대해서 충분히 비평이나 심지어
    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4 21:08
    No. 11

    욕은 가능하지 않죠 -_-
    독자가 무슨 감투도 아니고 욕이 가능하다니요.

    '지뢰'란 표현도 같은 맥락에서,
    되도록 안쓰는 편이 좋지요.
    '당신의 삶은 가치가 없어'하고 '넌 쓰레기야'하고
    같은 소리지만 느낌은 다르잖습니까.

    비평은 하더라도 비하를 해선 안되죠.
    다시 강조하지만, 독자가 무슨 벼슬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12.24 21:30
    No. 12

    비평은 하더라도 비하를 해선 안된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대여나, 혹은 인터넷 연재를 통해 본 경우는 몰라도
    사 본 경우라면 사실 지뢰라는 표현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용돈 아껴가며 샀는데 그 책이 영 개연성도 없고
    문장도 엉망이고, 흔히 말하는 먼치킨 양판소다... 할 때
    사실 실제 지뢰를 밟은 것처럼
    다리 한짝이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 들곤하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12.24 21:33
    No. 13

    산산님// 이건 개인적인 궁금한 점입니다만
    '당신의 삶은 가치가 없어' 라는 말과
    '넌 쓰레기야' 라는 말중에 어느 게 더 아플까요??
    (절대, 네버 비꼬는게 아닙니다.
    평소 산산님의 비평글을 좋아하는 팬이구요 ^^
    그냥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져서 ;;
    물론 후자가 더 나쁘다는 뜻으로 쓰신거겠지만
    전자의 표현도 곱씹어보니 섬뜩하더라구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5 01:45
    No. 14

    K.L님//
    요즘은 '쓰레기'라는 표현이 일상화되어있기에, 둘 중 전자가 좀 더 가슴아플 수도 있겠네요. 오히려 욕이 더 가벼워보이니 제가 예를 잘못 든 것 같기도 합니다. ^-^;

    같은 뜻이더라도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위에서 저도 지뢰는 '되도록' 안쓰는 게 좋다고 했었지요. 사실 저도 지뢰라는 표현을 쓰고싶을 때가 꽤 많이 있거든요.

    완전 쌍욕도 아니고.. 정말정말 이건 지뢰닷!! 하고 마음의 외침이 터져나온다면.. 쓸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욕은 자제해야겠죠. ^^; 그건 정말 선을 넘는 거거든요.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떠나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일
    07.12.31 10:45
    No. 15

    저도 k.l님 말에 전적 동의합니다. 문피아에서 산산님 말 무지좋아하지만,사람마다 생각이 다다르니까요. 지뢰란 말정도는 쓸수있지 않나요?
    요새는 정말 요샌 보다보다 6~7번 연속으로 그런게 연속으로 걸려버리면, 정말 험한소리가 안튀어나올래야 안튀어나올수가 없습니다.
    판타지무협에 뛰어든지 8년째여서인지 요새 나오는 책을보면 더욱더 그런 생각이 강해지죠. 정말 독자를위한 책이아니라 자기 대리만족식의 글을보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집니다. 독자들이 즐거움을 주기위해서 쓴게 아니라 단지 심심한데 글이나 써볼까?나 돈벌려는 생각만으로, 혹은 대리만족식으로 글을쓰는걸 보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보통정도의 소설작가분들이 지금은 필력이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을정도로 지금의 양산형 판타지는 그정도 표현이 나올정도입니다. 비평과 비하가 다르다지만, 비평을하다 너무 아니다 싶으면 비하가 나올수도 있는게 당연한 인감의감정, 또는 다음작품이 기대되는작품이라면 좋게 말할수도잇죠. 그리고 천년고독님 조금 말이 재밌으시네요. 지뢰라고 하는건 옳지 못하다면서 찌질이라고 하시는것은 옳다는겁니까?
    의사표현은 자유라지만, 천년고독님의 글에는 모순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옥선대협
    작성일
    08.01.03 12:17
    No. 16

    먼치킨 하렘물은 무조건 지뢰작인가?

    이런거 좋아하는사람은 머가 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Nanami
    작성일
    08.01.07 11:44
    No. 17

    옥선대협님//
    세상에는 기준 이란 것이 있습니다. 기준으로 순위를 나누고 그 순위를 토대로 다시 기준을 나누곤 합니다.
    각각 1위와 꼴지의 작품은 이미 순위가 매겨져 있고, 대다수의 지뢰라고 불리우는 작품은 하위권에 머 물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위권의 작품이라고 해서 팬이나 독자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층이 많은 기준에 적합한 작품이 편세의 의해 1위를 차지할수도 있고,하위권의 작품이지만, 소수의 사람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세상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작품에 비해 모자람은 있다는 것이겠죠.
    작가가 되었다면, '특색'도 중요하겠지만 '기준'에 적합한 글을 적으므로써 좀더 나은 글은 적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기준은 높아서 힘에 겨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꺼라 생각합니다.
    "내게는 나만의 특색이 있지만, 다음에는 좀더 좋은 작품을 쓸꺼야"
    이런 말씀이 나오도록 돕는게 비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류의 독자층을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특색만으로는 작가스스로의 발전이나 독자층이 늘어 날수없다는거겠죠.
    적은수의 독자층을 매도,또는 비난하는 것이 아닌 작품 자체에 결점을 비난 하는 것입니다.
    "내게는 좋은 작품이었는데 왜? 이작품을 비웃지? 기분나쁘네."
    보다는 "아! 이작품 정말 내게는 좋았는데 다른사람에게는 다르군아"
    인정을 하시고 자신이 좋아하시는 부분을 필설하시는게 어떠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8.01.16 00:25
    No. 18

    이 분 책 내신거 전부다 일권보고 -_- 말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08.03.16 19:35
    No. 19

    광풍가 광풍무 때보다 약간 떨어진 듯한 기분이랄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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