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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신공절학

작성자
Lv.69 유골
작성
08.01.02 00:04
조회
6,408

작가명 : 성상영[고렘]

작품명 : 신공절학

출판사 : 마루 출판사

편하게 쓰겠습니다. ^^

먼저 완결 끝까지 읽지 않고 쓴다는 것을 밝혀 둔다. 내가 읽은 부분은 7권인가 8권의 무협에서 판타지로 넘어간

뒤 주인공 필 받고 노예를 해방 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책을 던져 버렸기 때문에 그뒷 부분은 알수 없음을 먼저 말해 둔다. 완결도 보지 않고 이딴글을 쓴다고 머라시는 분은 먼저 직접 읽어 보시라. '찬성'에 클릭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일단 차원이동 물이면서(현대. 무림. 판타지) 먼치킨에 속하고 하렘물이다. 자. 이정도면 일단 책 읽기를 포기 하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기대하시라.

일단 주인공은 현제에서 과거 중국으로 가면서 어떤 노인의 술법으로 인해 먼치킨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말 그대로 변신이다.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용인'이라는 새로운 존재로 변했던 것이다. '용인'이 된 주인공은 너무나도 단단한 비늘로 인해 다치지 않는다. 주인공이 당최 다치질 않으니 긴장감이 없다. 그러니 별다른 갈등이 없다. 무슨 고난이 있어야 이야기다 되는데 주인공의 등장만 하면 일이 술술 풀리니...

거기에 순간이동까지 가능하니 무엇이 두려우라? 그림자를 통해 이동을 하는데 아무리 먼 거리도 문제 없다.

말이 많다 주인공. 무슨 싸움을 '조디' 즉 입으로 다 한다. 적을 때리며 '보라 크고 아름다운 이힘을...' 아주 책을 찢어 버리고 싶다. 적이 한대 치려면 '보라 이 아름다운 비늘을..' 기스도 가지 않는다.

더 강력해진 적이 등장 하면 'XXX 보다 몇배로 강해진  XXX를 보라' 물론 전투 장면에서 대화를 해선 안돼는 것이 아니라 대화가 너무 많다 보니 몰입감이 전혀 없다. 적 하나 때려 잡는대 끈임 없이 말을 한다. 적도 말을 좀 한다.

자 이렇게 입으로 싸우는 전투 어디서 많이 들어본 생각이 나지 않는가? 나는 일본 에니 리나인벌스가 생각이 났다. 적과 싸우며 주문을 외고 싸우며 할말 안할말 다하는... 적이 강하기라도 하면 이야기가 되겠지만 앞에서 설명 했듯이 주인공은 다치질 않는다. 적을 몇대 치면 주인공이 워날 강하기 때문에 그냥 뻣어 버린다.

전투 장면이 행동묘사등이 아니라 주인공 혼잣말이 90%를 차지하다 보니 상대는 순식간에 왕따가 되어 존재감이 사라진다. 그러다 보니 긴장감이 없다 그냥 서술과 대화의 나열일뿐이니 강한 적이나 약한 적이나 존재 감이 없기는 똑같다.

구성 역시 조잡하다. 작가는 이글 전에 벌써 몇편의 완결작을 써낸 경험 많은 작가다. 그런 작가가 썼다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보인다.

일단 말과 행동이 전혀 맞질 않다. 여우요괴를 봉인해둔 봉인지로 갈때 주인공은 다른 기운을 흡수 하는 '신공(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냥 신공이라고 하자)을 동굴의 벽에서 보고 배운다. 이 신공은 주인공이 가장 즐겨 쓰는 무공이 되면서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재미를 들였는데 다른 봉인지에도 신공과 같은 무공이 있을 것이고 봉인지 마다 가서 배우겠다고 여러차레 기회 있을 때 마다 말했던 주인공, 다른 요괴와 만나고 싸우고 하면서 바로 옆에 봉인지가 있는 줄 알면서도 새로운 무공은 절대 배우지 않는다, 계속 신공만 쓴다. 배우겠다고 한걸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정신이 없는지 그냥 넘어간다.

되는 데로 글을 쓴다는 것은 판타지로 넘어가면서 또 다시 나타난다. 판타지에서 노예를 보고 주인공 결심한다. 여기서 노예를 완전히 해방 시키겠다고. 그런데 중국도 노예가 존재 한다. 난 이책으로 알았다 중국 노예가 판타지의 노예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다. 무협세계에선 전혀 나오지 않다가 판타지 세계로 넘어 가기가 무섭게 '노예 해방' 그뒤로 말이 안나온다..

적어도 주인공의 결심 식이나 된다는 것이 1줄 끝이라니. 판타지로 넘어가 노예 해방 어디서 많이 보던 문구가 아닌가? 이외에도 거슬리는 많은 설정들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 지는 관계로 줄이겠다. 이장면에서 나는 큰웃음 한번 터졌다. ^^

물론 이와 같은 글은 여타 소설과는 다른 이 작가 특유의 재미 라고 즐겁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동의 하지 못하겠다. 재밋는 글을 니가 뭔데 혹평 하냐고 하는 사람은 꼭 7권까지는 보고 그래도 생각이 바뀌지 않거든 '돌'을 던지시라.

PS ;작가 성상영의 글은 '살인기계' 이루로 '신공절학'이 2번째 였다, 두 글사이에 재법 터울이 있음에도 두 작품을 쌍둥이와 같이 닮아 있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8.01.02 01:04
    No. 1

    죠디로 싸움한다라....ㅋㅋ
    뭐 말은 험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성상영이라는 작가의 약점이죠
    그외에도 표현은 험하지만 솔직히 인정은 합니다.
    확실히 글솜씨가 있는 분이라 재밌게 보다가도 약간의 의문이 생기면 그때부턴 짜증이 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1.02 01:06
    No. 2

    글보다가 조금의 의문이 쌓이고 쌓이고 하면 더이상
    보기가 힘들어지죠.. 스트레스 받으며 글보는건 정말
    힘든일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sdfsdf
    작성일
    08.01.02 02:51
    No. 3

    보라 크고 아름다운 이힘을...
    보라 이 아름다운 비늘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8.01.02 03:33
    No. 4

    그저 웃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이사님
    작성일
    08.01.02 03:35
    No. 5

    웃을상황이 아닌데
    보라 크고 아름다운 이힘을... 에서 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피르~♥
    작성일
    08.01.02 14:32
    No. 6

    처음부분에 온갖 염세적 포스를 뿜던 놈이 학교다닐때는 리니지를 그렇게 재미있게 했다는 부분에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세상살기가 그렇게 힘들다는놈이 게임을 하고 소설을 보며 지냈다니;;
    그럼 염세적 포스를 왜 뿜은건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1.02 18:33
    No. 7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빼먹으 셨군요. 그렇게 강하고 아름 다운 힘을 가지고 있지만, 핵심 인물은 항상 놓쳐서 같은 전개를 몇번이고 반복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1.02 20:38
    No. 8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전 도저히 못 보겠더라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별이
    작성일
    08.01.02 22:47
    No. 9

    지금보고있는데요. 저도 중국에서 환타지로 넘어가서는 도저히 이틀째 7권을벗어나지못하네요. 빌린돈이 아까워서 대여점에 반납못하고 있습니다. 물립니다. 많이요.
    테페른의영주, 빈곤지독,살인기계, 등 설정이 비슷합니다. 시간죽이기용인데 너무 산만해서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1.05 21:35
    No. 10

    테페른의 영주에선 많이 개선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최소한 말로 싸우는 부분은 별로 안나온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강승도
    작성일
    08.01.06 01:37
    No. 11

    저는이분 소설다보았는데 요새 작가들중 괜챤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8.01.19 14:03
    No. 12

    저는 이름부터 다크포스가 느껴서 -_-...

    안봤다죠!(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맹아줄기
    작성일
    08.02.24 20:37
    No. 13

    진짜 공감이다!
    주인공의 혼잣말과 찌질함...정말 답답했다.
    주인공 일인칭시점이라 막 생각하는데 혼자 다해먹는거 같았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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