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 그지없고 생각이 없는듯한 헌원려려때문에 5권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6권에서는 헌원려려가 등장하지않고 아기를 추적하는 주인공 일당이 답답해졌습니다.
납치당한 아기를 추적하면서 생김새와 특징도 전혀모르고 쫓아서 가짜를 찾아놓고 좋아하다 뒤통수맞고 분노하는 장면은 그냥 헛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아기 젖을 먹이기위해 천사교가 산모와 산모의 아기를 데려가고 그 아기를 미끼로 진짜 북궁천 아기를 빼돌리는데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천사교는 갑자기 개과천선했나 돈까지주고 산모와 아기를 데려와서 젖을 먹이고 산모까지 고이 집으로 돌려보내주더군요. 결국 산모가 집으로 돌아가는모습이 주인공일당이 부리는 그동네 똘마니들에게 발각되고 추적을 계속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웃긴거는 그냥 그말만듣고 산모를 찾아가서 아기와 납치범에대한 정보를 얻는 과정없이 그냥 닥추적을 시작합니다. 결국 그 산모의 아기를 진짜라고 찾아놓고 좋아하다 뒤통수맞게 되는거죠. 아기 생김새도 모르고 추적을하고있으면 최종 아기목격자한테가서 기본적인 정보라도 얻을것이지 책을보면서 주인공일당은 갑자기 뇌가비었나하는 의심까지 하게됐습니다. 가서 기본적인 정보만 얻었어도 산모의 아기도 납치됐고 그로인한 속임수정도는 간단히 예상가능했을텐데 이야기를 늘리기위해 작가분이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지않았나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차라리 천사교에서 산모와 아기를 납치해서 젖만먹이고 산모를 죽여서 아이와 납치범에 대한 정보를 얻지못한채 추적하다 가짜아기를 진짜로 오해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그나마 이해할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젖을먹이러 온 산모를 협박해서 진짜아기에 위장을 가한후 가짜와 교체하고 산모품에 돌려보낸후 따로빼내고 가짜를 미끼로 썼다면 그나마 이해할수 있었을겁니다. 뭐 이경우도 처음 추적시작할때 아기 생김새나 특징도 모르고 쫓는다는데서 완전 꽝이긴하지만요.
1,2권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어째 뒤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몰개성에 생각없는 모습들만 보여주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입도 안되고 발생되는 상황도 이해안되고 갈수록 불편하고 찝찝한데 이야기만 늘리는 막장드라마가 되는것같아 전 여기서 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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