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록
작품명 : 대한제국연대기
출판사 : 뿔미디어
다시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만 1권을 간신히 넘기고 2권에서 막혔습니다. 주인공에 대한 말도 안되는 설정을 억지로 구겨삼키고 기도 안차는 비누 제조타령을 웃어넘기고는 어떻게 어떻게 2권까지 갔습니다.
작가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몰라도 범선의 형태정도는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알수있을텐데 엄청난 스펙을 때려넣은 주인공이 겨우 만들라는 배가 타며 죽기직전까지 멀미나 할 판옥선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적정기술이라는 것이 있지요. 소위 최소한의 기술로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 말입니다. 앞으로 대체역사물을 쓰고싶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뒤져 최소한의 기본은 갖추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중학교 중퇴하고 막노동이나 하던 사람으로 설정했다면 모르겠지만 첫단추가 어긋난 관계로 도저히 읽어지지가 않네요. 보이는것 흠잡을 것뿐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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