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관되지 않는 주인공의 성격...

작성자
Lv.99 드폰
작성
05.05.23 10:04
조회
1,050

소설을 보면서 일관되게 나타나던 주인공의 성격이 무언가 이상하게 바뀌었다면...

이것은 작품성에 대한 심각함을 느낀다.

설정되어 졌던 주인공의 성격이 확실한 이유와 근거가 없이 바뀌어 졌을때...

왜 내가 이책을 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왜 그렇게 변해야만 하는가. 왜 이런 기분일까?

왜 이래야만 하는가? 이런것들이 충족되지 않을때는 확실이 무언가 이상해..

부족해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렇군... 그럴 수 있겠군...그래야지.. 란 보편 타당한 생각이 들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이란 갈대 보다 마음이 잘 흔들리지만 그 사람의 성격은 거의 평생을 일관되게 이어 간다. 세살버릇 여른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이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이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이해할수 없는 변화)으로  출간되었을때...

과연 다시볼것이냐고 묻는다면 더욱더 의문이 든다.

왠지 완성도가 떨어져...라고 생각한다.

밝혀 말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 글의 말하고자 하는바가 명확하지 않을때...

독자는 그 글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낀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된다.

글을쓰는 것이 힘들지만 최소한 그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자는 좋은 글을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

단순히 킬링타임이 아닌 그 속에 인물이 살아 있는 있는 소설.

그래야 장르문학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

                                         

                                                                  -좋은글을 보고 싶은 落月


Comment ' 16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05.23 10:08
    No. 1

    음... 쓰다보면 인지하지 못하는새에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때 그떄 기분에 따라 다른것도 있다고... 확실하게 인식하지 않는한; ㅎ

    뭐 그래도... 갑자기 바뀌면 글분위기가 이상해지긴 하니... 이해는 해도...

    보기는 싫어질때가 많다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5.23 10:23
    No. 2

    이유 있는 변화는 정말 좋긴 하지만...

    뭐...정말 이유도 없이 성격이 바뀐다면...그야말로 쀍!

    내용 재미있어도 선작 취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5.05.23 10:51
    No. 3

    성격변화의 이유가 글쓴이의 설명에서가 아니라 아닌 작품 내에서 드러나는게 바람직하겠죠.. 주인공의 성격변화에 대해 글쓴이가 별도로 설명해야 한다면 글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글쓴이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한만큼 - 그래서 겨우 성격 변화의 이유를 납득했을때 - 대중들에게도 글 안에 드러난 캐릭터의 성격변화를 이해하는데 동일한 노력을 해주기를 기대해서는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5.23 11:05
    No. 4

    ^^
    작품내에서 드러 났으면 저도 좋겠습니다.
    위의 글은 그런 바램이지요^^
    그래서 아쉬움의 문제와 완성도의 문제가 거론된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5.23 11:25
    No. 5

    확실히... 갑자기... 주인공의 성격이 돌변해서... 난감한 경우가 있긴 하죠... 성격의 변화에는 무언가...동기가 부여되어야 하지 않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백유무
    작성일
    05.05.23 11:32
    No. 6

    성격이 바뀐다해도 미치지 않고서야 기본적인 근간은 바뀌지 않는 법인데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죠. 왕따가 힘만 가지게 되었다고 호탕한 영웅이 된다거나 -_-;; 당연히 흥미도는 급전직하로 하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우짱
    작성일
    05.05.23 11:48
    No. 7

    음... 저두 잘보던 소설을 그런 이유로 지운적이 있죠. 타당한 원인없이 단순히 힘을 얻으면 당연히 바뀌어버리는 성격.... 글에 대한 흥미를 없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彩月
    작성일
    05.05.23 12:43
    No. 8

    성격의 일관성 중요하죠..^^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성격이 변하는데 뭔가 개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면 억지스럽게 이어져서 알아채는 사람은 흥미를 잃게 되겠죠;;^^ 개인차겠지만 말입니다. 백유무님 말씀대로 힘만 가지게 됐다고 그 사람 자체가 변하는건 아닐진데 너무 변해도 변하는 작품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원
    작성일
    05.05.23 13:29
    No. 9

    논의가 조금 빗나가는지 몰라도 평면적인 성격보다는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을 그리는 것이 훨씬 어렵고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잘 적어아죠 ^^;;
    항상 착하기만 한 주인공보다는 어떤 계기들을 통해서 잔혹하게 변해가고 그렇게 변해가는 자신을 보면서 괴로워하는 주인공을 묘사하는게 저같은 경우에는 훨씬 재미있게 느껴지고 감동도 많더군요.
    이렇게 적으려면 충분한 개연성이 글 전체에 잘 녹아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어렵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5.23 14:40
    No. 10

    일관성은 역시....경험이 적은 작가분들이 범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적무식
    작성일
    05.05.23 14:47
    No. 11

    이런말을 했던분이 아마도 뮈제트 아카데미 보다가 리플중에 있었던것같은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커버린꼬마
    작성일
    05.05.23 14:50
    No. 12

    저는... 동기부여를 위해 다 죽여버리는 글도 뷁입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반주는약주
    작성일
    05.05.23 18:08
    No. 13

    물 흐르듯...
    길이 안쪽으로 굽으면, 강물의 바깥쪽은 빨라지듯.
    길이 바깥쪽으로 굽으면, 강물의 안쪽이 빨라지듯.
    길에 장애물이 생기면, 강물이 갈라지듯......
    이런 동기가 있어, 자연스럽게 성격이 바뀌는 건 정말 좋은 글이나...;;
    맑은 날에 느닷없는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홍수가 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제 글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5.23 18:24
    No. 14

    가끔 가다 보면 정말 주인공 성격이 일관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ㅠ.ㅜ
    이럴땐 참 아쉽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삼매경
    작성일
    05.05.23 21:19
    No. 15

    맞습니다.
    사람의 본성(천성)은 그리 쉽사리 바뀌어질수 없는거죠...
    아무리 소설이 픽션이라도 해도 말입니다...
    (그 어떤 개연성을 총동원 시킨다해도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 글에서 등장인물들의 원래 성격을 절대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그래 니똥 굵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23 21:39
    No. 16

    옆으로 샌 얘기지만 ...

    그런면에서 각사님 무정녹우는 공감이 가면서도 작명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_-;;;

    감영이 본래 따뜻한 성격이라 그런지 끝까지 진정 무정한 잔인마의 길을 걷는데 실패 한것 같은데 ... 그렇다면 무정 녹우가 아니라 유정 녹우가 아닌지 ...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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