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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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면구에 대한 궁금증

작성자
Lv.1 절대촌장
작성
06.03.07 14:18
조회
538

무협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그냥 재미삼아 적어봅니다.

인피면구를 쓰는 사람들은 고수나 하수나 상관없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피면구를 사용하는데..

본디 얼굴이란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굴의 윤곽, 굴곡, 높이, 눈코입의 형태나

묘한 분위기에 따라 얼굴이 천태만상으로 다른데..

대충 인피면구를 쓰면 그사람처럼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아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더구나 막 죽은 사람의 얼굴껍질을 벗겨 쓰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예상하건대 이런 경우는

1. 공력이 심후하여 자신의 얼굴을 축골공이나 이런 기공으로

변형시킨 후 껍질을 쓰거나

2. 얼굴껍질을 뜯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단면 절단하여 붙이거나

( 이경우 원래의 인물은 그 형태가 유지되지만 정작 자신의 얼굴은..특히 코는 어찌되는지?)

3. 이도 아니라면 얼굴 껍질에 지방질과 비슷한

인조피부대용품을 넣어 잘 만져서 융기한 부분을 조정하거나..

4. 그도 아니라면 대충 무협물은 신비한 이야기니

그냥 그렇다고 믿어라거나..

뭐 이해안되고 논리상 말이되는 게 몇개나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가끔은 이런 생각없이 개념없이 글 쓰시는 분들도

있어보여서, 그래도 이왕이면 대충 두루뭉실 넘어가지말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도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03.07 14:20
    No. 1

    정답은 4번으로 추측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폭설(暴雪)
    작성일
    06.03.07 14:23
    No. 2

    3번~~~~~(하지만....4번이 정답이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크루크롸라
    작성일
    06.03.07 14:27
    No. 3

    4번이 확.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크루크롸라
    작성일
    06.03.07 14:27
    No. 4

    파고들면 다칩니다. 무협은 신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면불휴
    작성일
    06.03.07 14:30
    No. 5

    정답은 5번 !~... 5번이뭐냐면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죄다
    고만고만하게생겻다...가아닐까요 (탕탕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퓨전합체
    작성일
    06.03.07 14:42
    No. 6

    4번이겠졍....저도 초월님에 한표 파고들면...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6.03.07 14:43
    No. 7

    4번이 정답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6.03.07 14:47
    No. 8

    금강님이 잘 아십니다.
    만년 39세라는...일명 전설의 특제 인피면구를 제작해서 쓰고 다니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래디오스타
    작성일
    06.03.07 14:54
    No. 9

    3번인 경우는 몇번 봤고 나머지는 별 설명없이 넘어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ring
    작성일
    06.03.07 14:57
    No. 10

    음...제가 본소설에서는..얼굴에 쓰는부분에..어떤..딱딱한것같은걸..넣어서..얼굴윤곽을잡는다고.하던데요...;;;
    가령..광대뼈가 튀어나온사람의.가죽에다가..광대뼈처럼..튀어나와보이도록..가죽얼굴쓰는부분에..그런 이물질(?)같은걸..넣는다고..<<이런식의 설명이 나오던데요..;;그리고..가죽떼서..바로는..안쓰고..물약같은걸로..처리한다고 설명이나왔던걸로..기억합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기청향
    작성일
    06.03.07 15:11
    No. 11

    제가 본 몇몇 내용도 3번에 가까운거 같네요. 거기다가 4번을 약간 첨가한 느낌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하하하™
    작성일
    06.03.07 15:52
    No. 12

    4번에 한표입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3.07 16:10
    No. 13

    인피면구는 말 그대로 사람의 인피를 떠서 자신이 쓰는(잔임함의 극치)
    것입니다. 음모나 술수를 부리기 위하여 인피를 벗겨낸
    인물로 탈바꿈 하는 것이지요.

    얼굴을 변형시키는 것은 역용술(易容術)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6.03.07 16:25
    No. 14

    음 그걸 다 쓰면
    독자가 생각하겠죠

    이런걸 왜 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陳魔
    작성일
    06.03.07 16:45
    No. 15

    사실 그 어떤 무협에서도 논픽션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즉 허구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무협에 나오는 인간들이
    실제로 우리와 같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즉, 언어로써는 그렇게 표기를 했지만 그들이 생긴것이
    우리와 같다고 단정지을수 없습니다. 즉 그들의 얼굴은
    실제로 윤곽이 없이 민자이며 단지 겉가죽에 그림이 그려지듯
    그런 모양을 할지도 모릅니다. (달걀을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단지 껍데기를 뒤집어 쓰는것만으로 충분히
    그사람 행세를 할 수 있는겁니다.
    사실 그들이 오똑한 코니... 남자같은 턱이니 하는것은 다
    겉가죽에 그려진 그림(?)을 묘사하는것이지 실제적인
    입체적 형태를 묘사하는게 아닌겁니다.

    실제로 무협지등을 잘 읽어보면 그들은 우리 포유류인 우리와
    다르게 탈피를 하며, 기본적으로 에너지보존의 법칙조차
    무시하는 힘을 보이는겁니다. 또한 우리와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보이는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그렇게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무협에 대한 존재가 우리의 역사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것으로 볼때 무협자체가 우리의 과거가 아닌
    다른 이세계를 배경으로 한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걸핏하면 만장절벽이 나오는데 세계 어디가도 만장높이의
    산은 있을지언정 만장절벽은 커녕 천장절벽도 없습니다.
    이역시 그들이 배경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아님을
    얘기합니다.

    즉 그러니, 이계(외계?)인을 상대로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상식론을 적용시키는것 자체가 무리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지의꿈
    작성일
    06.03.07 16:58
    No. 16

    인피면구용 특수 접착제의 다양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

    1 초강력 접착 :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면타격시에도 접착이 유지됩니다.
    (단 인피면구의 자체 손상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2 방수 기능 : 세면 및 우천시에도 자신있게 사용하세요.
    3 다양한 촉감표현 : 보형제로서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뼈 살 비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4. 접착취소기능 : 유화제를 이용 간단하게 30초만에 떼어낼수 있습니다.

    자 마교에서 자신있게 선보인 "다붙어" 마감임박입니다.
    기존 밀교에서 선보인 제품과는 그 품격부터가 틀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야구공
    작성일
    06.03.07 17:34
    No. 17

    소설이니까 쓰는거지 괜히 작가님들 개념 없으시다 그러시네 -_-

    그럼 검기니 검강이니 사람이 삼장높이로 뛰는건 말이 되나?

    애초에 이런거 다 따지면 소설을 어떻게 쓰나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江東妙手
    작성일
    06.03.07 17:52
    No. 18

    요즘은 인피면구가 잘 안나오던데...
    검열에 걸려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대신에 면사, 천잠사, 가면, 복면 등이 유행하더군요.
    인피면구는 제조도 어렵고 접착을 위한 약물도 만만찮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자영검
    작성일
    06.03.07 18:15
    No. 19

    간단히 말하자면, 무협에 있어서 인피면구는 하나의 기호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 무협에 익숙한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읽고, 생각없이 쓰는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06.03.07 18:23
    No. 20

    3번혹은 4번이겟죠..
    그리고 지루한 부분은 간단히 인피면구를 사용햇다는 식으로 넘어가는것이 좀더 좋던데 저는.. 설봉님의 소설을 보고잇는데... 인피면구를 사용할때마다 같은식의 설명이 매우 자주 나오더라고요.. 이런게 싫다는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쓰는것도 좋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둥기
    작성일
    06.03.07 18:36
    No. 21

    15// 푸웁..!
    16// ㄲㄲㄲㄲㄲ
    인피면구도 일단은 다 맞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명은 찾아야
    한다던데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스토마게돈
    작성일
    06.03.07 19:00
    No. 22

    4번 밖에없는...;;
    무협은 일루젼~
    무협은 환(판아님;;)타지~
    무협은 서프라이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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