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 위대한 추적자.
캔커피님의 전작들을 지금까지 읽어오면서 느끼는 점은 무서울 정도로 놀라운 캔커피님의 상상력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상력을 담담하면서도 힘차게 펼쳐나가는 글을 보면 시간감각이 마비될 정도로 글에 몰입하게 됩니다.
자칫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수학이나 물리학 같은 학문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표현하면서도 이와 관련된 현실을 비판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한 편의 동화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표현에 딱 알맞습니다. 한 천재소년의 활약을 보면서 답답한 현실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맛도 있습니다.
캔커피님의 Resolution, 카이와 유진이 세상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P.S. 주인공 이름이 만화 '피아노의 숲'의 주인공 카이와 똑같더군요. 왠지 비슷한 느낌은 두 주인공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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