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필을 둘러싼 문제로 게시판이 들썩이는 군요.
그 흔한 댓글 한번 제대로 달아주지 못한 불량독자로써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앞으로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릴 작품은 태사검님의 <도둑왕>과 이용님의
<복수맹>입니다. 두작품 모두 복수를 테마로 한 무협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군요. 연재 분량도 30편 전후로 비슷합니다.
<도둑왕> 도둑 부모를 둔 주인공이 유년시절 부모의 대화를 엿듣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자각하게 되면서 도둑왕이 되리라 다짐합니다.
도둑왕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 속에 정파의
농간에 죽음의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 갇힌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과 가르침속에 성장하게 되고 힘을 키우고 ...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속에 자신의 은원도 해결해야 하는 주인공.
주인공은 추진력도 있고 결단력 과감성 게다가 영민합니다.
여성 주인공은 현재까지는 2명정도로 보여집니다.
가볍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묵직하지는 않습니다. 흐림이 자연스럽고
깔끔합니다. 도둑왕도 되야 하고 복수도 해야하고 감옥에 갇힌 선배들도 구해야 하고 바쁜 행보가 기대됩니다.
<복수맹> 절대 삼인의 장보도를 얻게된 세가가 멸문지화를 당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세가의 후계자들은 구사일생하게 되고. 장보도를 얻고 무공을 익힙니다. 주인공은 멸문당한 세가의 총관의 아들입니다. 기골이 장대하고 남자다움이 철철 넘치는 박력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세가의 후예들로 부터 세력을 일으켜 적들의 이목을 분산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이글 역시 무리없는 진행에 주인공의 성장과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와신상담속에 서서히 세력을 모으는 재미와 앞으로 이야기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두작품모두 분량도 적당하고 안정감있는 필력이 느껴지는 글이라 후회없이 감상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omment ' 1